살아가는 이야기/좋은글

[스크랩] ㅋ同道爲朋

小潭(炯曉) 2007. 7. 6. 13:46
 

 

同道爲朋

      그대 더불어

      同道爲朋 되어주게

      꽃을 통해 웃어 볼까

      바람을 부려서 소리내어 들려줄까

      더운 가슴으로 안아 줄까

       

      혹여 있을세라

      부끄러움 감춰야 할 ...

      마침내 숨길곳 없는

      내 마음 여기 있네

      뜻없이 흘러간 세월은

      낡은 흔적으로 묻어두고

       

      그대 더불어

      그리움 한자락 촛농으로 타올라

      동지섣달 긴긴 밤

      어둠속에 피는 꽃으로 남으리

       

       

       

      丙戌年入冬之節에 지석 / 김성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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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즘마
글쓴이 : to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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