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수록 강해진 욥의 신앙고백
이백십삼일 욥기 21:1-26:14
고린도후서4:16-5:10 시편 127:1-5
묵상: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시 127:1-5)
1-2절, 휴식을 주는 분이시다. "잠을 주신다" 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세상일에 대한 근심에서 벗어나 평안한 마음을 주신다는 의미이다.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내 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쉼을 빼앗기고 있지 않은가?
3-5절, 자녀를 기업으로 주는 분이시다. 나는 자녀를 내 소유라고 생각하여 내 의도, 내 방식대로 키우고 있지 않은가? 물질뿐 아니라 자녀에 있어 서도 선한 청지기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가?
욥의 신앙 고백 (욥23:1-17)
욥은 혹독한 시련, 사방을 살펴봐도 하나님을 뵈올 수 없는 깊은 신앙의 피로에 빠져 버렸습니다. (8-9절)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욥의 신앙 고백을 통해서 우 리는 몇 가지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욥은 이 시련이 끝나면 정금처럼 되리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10절) 정금이란 불순물이 하나도 없는 순금을 뜻합니다. 그는 시련 가운데서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도리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더욱 완전한 신앙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졌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우리 자신의 신앙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금같은 믿음을 소유하겠다는 아름답고 고매한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욥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귀히 여겼습니다.(12절) 그는 매일의 삶 속에서 영적 양식인 말씀을 묵상하고 그 길을 따른 신앙인이었습니다. 우리도 욥처럼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자신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육의 양식보다 더 소중히 여겼다는 간증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13-17절) 하나님과 진정한 영적 교재를 갖고 있는 사람의 증거가 바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될 때 처음 느끼는 감정은 그분의 엄위하심에 대한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죄로 인한 두려움이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두려운 마음으로 공경한다" 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아 큰 차와 새 집을 샀다는 것도 좋은 신앙 간증입니다. 그러나 시련 가운데 서도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사랑하며, 말씀을 사랑하고, 더욱 정결한 신앙을 소망했다는 신앙 고백을 드릴 때 , 이것은 더욱 귀한 신앙으간증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