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 넘치는 봄 小潭(炯曉) 2010. 4. 11. 23:54 넘치는 봄 *백 원기* 강둑에 개나리꽃 활짝 피었네노랗게 물든 따스함 앞에조물조물 봄나물 캐고 있는하얀 수건 둘러쓴 아낙밀레의 晩鐘 보는것 같아길게 뻗은 둑길에 파란 풀잎가지런히 올라오는 초록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대교저 건너편 아파트단지 위에밝은 햇살과 푸른 하늘이 희망차고아침에 바라보이는 모두가아름다운 세상이어라서해 바다속 해군함정 천안함그 안에 잠긴 꽃다운 생명이궁금하기만 한 이 아침에도봄은 벌써 넘치게 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