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느린 우체통 小潭(炯曉) 2010. 8. 17. 23:20 "느린 우체통" 페스트 후드, 킉 셔비스, 휴대폰, 인터넷, 빠르게 변하는세상속에서 잠시나마 살의 속도를 줄이기위해 세상과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며 1년후에나 배달해 준다는 영종대교 기념관 "느린 우체통" 얼마전에 편지 쓴것을 잊어버릴 때쯤 받아볼 수 있겠지하는 여유로움이 좋아서 느린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왔답니다. 항상 여유로운 큰 딸이 수술을 했답니다. 몸 기능이 주인닮아 십여일이지나도 움직이지를 않고 맘조리며... 기도하며 .... 감사하며.... 교우들과 이모들의 간절한 중보기도.... 열흘만에 까스 가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에 할렐루야 주님 찬양하며 물 한모금 먹음에 감사하며 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도 큰딸의 장기는 느리게 느리게 자리잡아가며 애를 태우게 한답니다. 느림의 미학도 좋지만 ... 큰 딸의 장기는 좀 빨리 빨리 활발하게 움직여 주기를 기원합니다小潭 10/8.17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