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황무지 / T. S. 엘리어트

小潭(炯曉) 2011. 4. 1. 14:34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웁니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지요.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뿌리로 약간의 목숨을 남겨 주었습니다.


여름은 우릴 놀라게 했어요, 슈타른버그 호 너머로 와서
소나기를 뿌리고는, 우리는 주랑에 머물렀다가
햇빛이 나자 호프가르텐 공원[4]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한 시간 동안 얘기했어요.


저는 러시아인이 아닙니다. 출생은 리투아니아지만 진짜 독일인입니다.
어려서 사촌 대공의 집에 머물렀을 때
썰매를 태워 줬는데 겁이 났어요.
그는 말했죠, 마리, 마리 꼭 잡아.
그리곤 쏜살같이 내려갔지요.


산에 오면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군요.
밤에는 대개 책을 읽고 겨울엔 남쪽에 갑니다.
이 움켜잡는 뿌리는 무엇이며,
이 자갈더미에서 무슨 가지가 자라 나오는가?


사람의 아들아[5], 너는 말하기는 커녕 짐작도 못하리라
네가 아는 것은 파괴된 우상더미뿐
그 곳엔 해가 쪼아대고 죽은 나무에는 쉼터도 없고
귀뚜라미도 위안을 주지 않고[6]
메마른 돌엔 물소리도 없느니라.


단지 이 붉은 바위 아래 그늘이 있을 뿐.
(이 붉은 바위 그늘로 들어오너라)
그러면 너에게 아침 네 뒤를 따르는 그림자나
저녁에 너를 맞으러 일어서는 네 그림자와는 다른
그 무엇을 보여 주리라.
한줌의 먼지 속에서 공포를 보여 주리라.[7]

 

 

<바람은 상쾌하게 Frisch weht der Wind
고향으로 불어요 Der Heimat zu

아일랜드의 님아 Mein Irisch Kind,
어디서 날 기다려 주나? Wo weilest du?>

 

황무지(The Waste Land)는 모더니즘 시인인 T. S. 엘리어트1922년 출간한 434 줄의 시이다

이것은 “20세기 시 중 가장 중요한 시중의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1]

 이 시는 난해함이 지배하는 시로, 문화화 문학에서 넓고, 부조화스럽게 나타나는 풍자와 예언의 전환,

그 분열과 화자의 알려지지 않은 변화들, 위치와 시간, 애수적이지만, 으르는 호출 등이 나타나는 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는 현대 문학의 시금석이 되었다.

그 유명한 싯구들 중에 첫 행의 “4월은 잔인한 달”(April is the cruellest month),

 “손안에 든 먼지만큼이나 공포를 보여주마”(I will show you fear in a handful of dust),

그리고 마지막 줄에 산스크리트어된 주문인 “샨티 샨티 샨티”(Shantih shantih shantih)는 유명한 구절들이다

"위키 백과에서 옮긴글"

  

4월은 잔인한 달"로 시작되는 T,S엘리엇의시

 "황무지"로 인해 화창한 봄볕을 맞으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은 어둡게 함니다.

인간의 마음의 불길한 생각이 오랫동안 차지해서 그런지,

4,19, 천안함사고 등,,, 어둡고 우울한 일들이 일어났지요


 그러나 4월은 희망의 달이고,생명의 달입니다.

엘리엇도

'4월은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고 노래했으니 희망의 달입니다

생각과 꿈과 말과 믿음이 우리를지배하므로 

4월을 잔인한 달로 기억하지 말고

만물이 소생하고 꽃피우며 신록을 채워가는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달로 생각해야 겠지요

불방 친구들  아름다운 꿈과 행복을 누리는 하루하루 되세요~~**小潭
20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