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구기동 대남문산행길에
小潭(炯曉)
2011. 6. 4. 22:50
구기동 치안센타 앞에서 계곡을 따라 산행을 시작~~^^
대남문을 향하여
시간반이면 오를 산행을 2시간 여 결려서 쉬엄 쉬엄
아침에 이슬비가 내리더니 산위에 안개가 자욱하네요.
전같으면 문수봉 까지 다녀오는 데
아래서 기다리는 친구들 배려 차원에서 대남문까지만 오르고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의 아름다움이여~~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오네요
오늘은 11명이 참석했답니다
게곡을 따라 계단이 쭈~~욱
예전처럼 계곡을 따라 산을 오르며 바위를 조심조심 걷고,
물길을 건너며 시원한 계곡물에 손을 담그던 산행은 할 수 없는 섭섭함이 있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밑으로 흐르는 물을 보고
바위를 보며 흐르는 물 웅덩이 속에 노니는 물고기를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며
와~~고기봐라~~소리지르며
건강상 이유로 산행을 두려워하던 친구가 오늘은 큰 용기를 가지고 함께했답니다.
터 잡아놓은 곳에 거하게 차려진 점심상
점심을 맛잇게 먹으며 즐거워하고 석이는 영양 보충위해 다음에도 함께 하겠다고 ...ㅎ
친구는 직장 문제로 일년간 외국에 다녀오겠다는군요
헤어짐의 섭섭함이~~일년후에 건강하게 만나자며 석별의 정을 ~~*
담소를 즐기고 쉬엄 쉬엄 걸으며 쉬며 하산길에..
2011/6.4小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