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5 언 니만나러 과천 나드릿길 언니는 팔순생일에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진단결과 치매판정 받았다 치매를 앓으신지 올해로 10년째다.원래 차분하고 가정적인 성품이셨는데, 치매가 오면서 더욱 얌전하고 조용해 지셨습니다.그동안은 형부께서 건강하셔서 두 분이 함께 케어센터에 다니셨고, 아래층에 사는 막내가 돌보았으며, 주말에는 큰아들이 돌봐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 분 모두 연로하시어 과천에 있는 큰아들 옆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다행히 요양원에 잘 적응하셔서 사시던 아파트도 정리하셨다고 합니다.과천으로 온 후에는 동생들과 가끔 방문하여 식사도 하고 하루를 보내고 옵니다.저희 부모님께서는 칠 남매를 두셨는데,오빠는 편찮으시고 여섯째 일곱째는 외국에 살고 있으니딸들만 언니를 찾아뵙고 있습니다.나이가 들면서 중간에 나란히 딸 셋을 낳아주.. 2026. 7. 20. 경포대 나드리 *강릉가는 우리는*김영화단발머리 소녀 시절이엊그제 같았는데세월은 팔순의 언덕을 넘어섰나 하드니 만미수가 여섯해도 안 남아서 더 슬픈건 아니네지금이 제일 아름다운 할매가 된 우리는 단발머리 소녀들의 미소로 마주보며 웃네계란까서 건네주고 옥수수를 나누며자리 바꿔 준 손자같은 머슴애는 빨간 자두 받아들고 싱그럽게 웃어주네지난 시간들이 어떠하든 가슴에 묻고아프다 하지 말고 그냥 지금처럼 만나서 웃으며 살아내면남은 생 앞서거니 뒤서거니 떠나더라도우리들의 좋은 시절을 기억하고경포 앞 파도에 휘얼훨 떠나 보내자했네.https://youtu.be/b0CdLHYm9OE?si=3dqWAn-4HQogPRvt여고 동창들과 2박 3일 강릉 여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묵으며 .... 리조트는 경포해변과 경포호 바로 앞에 .. 2026. 7. 9. 장자 처음 읽은 동양고전 "장자", 그리고 나의 이야기/이기숙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동양고전인 "장자"를 읽 게되었습니다.평소 동양고전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특히 "장자"는 철학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은평 평생학습관 에서 수강신청수락 문자받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읽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처음 "소요유"를 읽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거대한 물고기 곤이 새 붕으로 변해 하늘 높이 날아가는 이야기였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잘 이해되지 않았고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 같았고, 왜 이런 이야기로 책을 시작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장자가 말.. 2026. 7. 9. 용강국민학교 41회 https://youtu.be/vJX102PGNP8?si=TlU-b1wg0asDlIQW여고동창들 회갑 제주도여행길에 국민학교 동창이라며 전화들어왔다졸업후 까맣게 잊고 지냈던 용강국민학교 41회동창들처음엔 무심히 넘겼는데. 매주 전화오네. 마포 도화동에있는서울대동문호관에서 오십여명이 모였었다그후 무심히 멀리했는데 등산하자며 자꾸 전화오니 십여년 참 즐겁게 산행을해 왔었다전란후 입학해서 동창들은 한두살 위고 다섯살 차이나는 친구도있었다어린시절 추억 공유되니 금방 친해졌고 이십여년 지나니 여러친구들은 본향으로 떠났고 병으로 나오지못하고 단톡방 안부만 전해오고 ~~이제는 모임에 십여명 참여하고있다여전히 어린시절 이야기로... 이야기 끝이없다이십여년동안 운영되던 다음카페에서 따운받아 간단하게 영상만들어 톡방.. 2026. 7. 9. 이전 1 2 3 4 ··· 5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