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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문화공간

예전에서 토스카 관람했네요

by 小潭(炯曉) 2011. 7. 7.

 

   아들이 예술에 전당 오페라 구경가자네요

몇년 만인가 ?

 . 아이들 각자 자라서 자기길 가다보니

 

가끔은 표사드릴께 오페라나 연극 관람하러 가라고 한다

한장만 구입하렴

혼자가요??

그럼 그비싼표 두장사서 아무나 데리고 가리???

 

맘마미야 보러갔을때 이모들과 갔었는데 ...

나는 박수도 치며 즐거워하며 분위기에 빠져서 보기를 즐기는 데...

고상한? 셋째가 영 신통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취향이 다르니 그담부터는 아예포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래!!! 신나서 쫓아나섰답니다,

인터넷으로 줄거리 잡고

가는 동안 C.D 로 "토스카" 아리아를 들으며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거의 다 차있었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광장 풀밭에서 물쑈를 보며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줄거리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내몰린 연인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오페라 푸치니의 토스카...

토스카는 푸치니의 오페라 중 줄거리의 비중이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1800년 6월 17일 수요일에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까지 단 하루 동안의 스토리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토스카의 배경은 1800년 6월 로마 어느 날로 주요 등장인물로는 극중 오페라 프리마돈나 토스카(소프라노), 토스카의 연인 화가 카바라도시(테너), 로마의 경찰서장 스카르피아 남작(바리톤),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베이스)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1막 성 안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
  정치범으로 감옥에 갇혀있던 로마 공화국 영사 안젤로티가 탈옥해 성당 안의 기도실로 숨어듭니다. 안젤로티의 여동생인 아타반티 후작부인이 도주에 필요한 변장용 옷을 이곳에 숨겨두기로 약속했지요. 성당지기가 들어오고 곧 화가 카바라도시가 나타나 제단화를 그리던  작업을 계속합니다.

 

 카바라도시가 그리고 있는 그림 속의 마리아 막달레나는 성당에 와서 기도하던 금발의 여인을 모델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림 속 여인을 바라보며 연인 토스카를 떠올리는 카바라도시는 두 여인의 상반된 아름다움을 비교하며 아리아 ‘오묘한 조화’를 부릅니다.


  성당지기가 떠나자 카바라도시 앞에 공화주의 동지인 안젤로티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곧 토스카가 나타나 카바라도시를 찾는 바람에 안젤로티는 다시 기도실에 몸을 숨기지요. 토스카는 저녁 공연 후에 별장에서 밀회하자며 카바라도시를 유혹합니다.

 

카바라도시는 그러자며 토스카를 서둘러 내보낸 뒤, 안젤로티를 숨겨주기 위해 그를 데리고 자기 별장으로 향합니다. 이들이 떠나자마자 성당 안에 경찰청장 스카르피아가 나타나 도주한 안젤로티의 흔적을 찾다가, 성당에 다시 돌아온 토스카에게 카바라도시에 대해 의심을 품게 만듭니다. 그림 속의 여인이 카바라도시와 함께 별장에 갔다고 의심하게 된 토스카는 서둘러 별장으로 떠나고, 스카르피아는 요원들을 풀어 그 뒤를 밟게 합니다.

2막 파르네제 궁
  안젤로티 사건을 이용해 카바라도시를 제거하고 토스카를 자기 여자로 만들려는 스카르피아는 집무실에서 식사를 하며 토스카에게 쪽지를 보냅니다. 요원 스폴레타는 안젤로티를 잡으러 갔다가 실패하고 대신 카바라도시를 체포해 데려옵니다. 승전 축하 연회에서 노래를 부른 뒤 토스카는 카바라도시가 위험에 처했다는 전갈을 받고 스카르피아의 집무실에 찾아오지요. 이곳에서 스카르피아는 고문기술자를 불러다가 카바라도시를 고문하면서, 토스카에게 안젤로티가 숨어있는 곳을 대라고 다그칩니다.


  카바라도시를 살리기 위해 결국 토스카는 안젤로티의 은신처를 알려주고, 고문실에서 풀려나 그 사실을 알게된 카바라도시는 토스카를 비난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때 마렝고 전투에서 나폴레옹의 공화파 군대가 승리했다는 전갈이 오자 카바라도시는 ‘복수의 새벽이 왔다’며 기뻐하고, 분노한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감옥으로 보내버립니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한 번만 몸을 허락하면 카바라도시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새벽에 당장 연인을 잃게 된 토스카는 처절한 괴로움 속에서 ‘노래에 살고 사랑의 살고’를 부른 뒤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카바라도시와 함께 로마를 떠날 수 있는 통행증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식탁에 놓인 칼을 집어 숨기고 있다가 스카르피아가 포옹하자 그 칼로 그를 찔러 죽입니다.

3막 성 안젤로 성
  이른 새벽, 목동의 구슬픈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사형수가 된 카바라도시는 감옥 옥상에서 별을 바라보며 토스카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려고 편지지를 앞에 놓은 채, 토스카와의 행복했던 날들을 돌이켜보는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절망적인 심정으로 노래합니다. 그때 토스카가 나타나 카바라도시에게 ‘스카르피아를 죽였다’고 말하며, 처형은 거짓으로 집행될 거라고 알려줍니다.

 

 총은 쏘되, 총알은 장전되어 있지 않다는 거죠. 두 사람은 먼 곳으로 떠나 새로 시작할 기쁨 넘치는 삶을 함께 노래합니다. 그러나 가짜 처형으로 살려주겠다는 말은 스카르피아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카바라도시는 총탄을 맞고 쓰러져 죽고, 스카르피아의 죽음을 알게 된 요원들이 토스카를 체포하러 달려오자 토스카는 안젤로 성 꼭대기에서 아래로 몸을 던져 삶을 마감합니다.(끝)~

 

푸치니는 토스카를 작곡하면서 역사적 사실보다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배신, 질투, 용기, 죽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 막마다 아름다운 아리아를 배치해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토스카와 카바라 도시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를 때 뒤에서 두 남녀가 춤을 추는 데 분위기를 흐리는 것 갔았답니다. 안무가의 취향이겠지만 좀 그렇네요
사랑과 인생. 어찌 보면 하루아침 사이에 일어난 줄거리치고 너무나 장엄한 대 막은 아닌가 싶군요. 

 

소담 옮긴글

 

푸치니의 <토스카> 중에서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Giacomo Puccini (1858 - 1924) / 'E lucevan le stelle'
from Tosca (Act 3)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별들은 빛나고
ed olezzava la terra,
땅은 향기를 뿜고


stridea l'uscio dell'orto,
문의 삐걱임과
e un passo sfiorava la rena..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두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carezzare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mentr'io fremente
내가 떨고 있는 사이
le belle forme discioglea dai veli!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L'ora e' fuggita...
모든 것이 떠나갔네.

E muoio disperato!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


Ten. Carlo Bergonzi


오페라는 촬영할 수없으니

출연진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을

 

 

오페라 하우스앞 광장에 음악에 맞추어 춤추듯 아름다운 물쑈도 보고

20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