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좋은글

약속하고 이루시는 하나님

by 小潭(炯曉) 2012. 11. 15.

 

 

 

 

 

약속하고 이루시는 하나님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로 한 번 더 쿡 찍으며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류에 글귀를 적고 도장을 찍어 확실히 하기도 하지요.

 약속입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학급의 규칙도 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걸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아이들에겐 그리 많은 걸 약속하지 않아요.

꼭 지킬 수 있는 것만 말하지요.

 사소한 것이라도 지키지 않으면 크게 실망을 하거든요.

아이들만 그런 건 아이겠지요.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이 약속과 실천의 기다림과 반복이라 할 수 있고

 그 안에 신뢰가 생겨나는 것이니까요.


성경은 약속의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으로 가득하지요.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을 얻고 지금과 영원까지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수많은 약속이 들어 있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건 신나게 보물을 캐러 가는 것과 같아요.

 바람과 기다림의 두근거림이 있고 이루어짐의 기쁨이 있거든요.


무엇보다 약속을 하신 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

엄지를 쿡 찍지 않아도 완전한 신뢰를 갖게 하시지요.

사람은, 나는 때때로 꼭 지킬 약속만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 것이 있고

 내 의지와 관계없이 어길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실언하시거나 실수를 하는 일이 없으시거든요.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알고 읽을수록 가슴이 벅차오는 것은

그 안에 내가 누릴 수많은 약속들이 보이기 때문이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내가 경험해 온 까닭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약속하시고 이루어주신 가장큰 약속은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일이지요.

 예수님을 믿는 내 삶이 날마다 신나는 까닭은

그를 소유한 이후로 마치 어린 아이처럼 기도하며

 기대하고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일들을 날마다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으세요. 매일 보물을 캐러가는 즐거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 글쓴이 이종혜/수필가

소담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