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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경기도

문병 다녀오는 길에 부천 생태공원에서....

by 小潭(炯曉) 201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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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황보권사 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반가움에 인사나누며 연주여행 잘다니냐고 물으니 고만 두었다합니다

깜짝 놀라서 되물으니

박장노님이 전립선 암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했답니다

작년 건강검진때 체크가 되었는데 무심히 보아넘겼나봅니다

신장까지 전이가 되어서

잠실 아파트 세놓고

큰 사위가 목회하는 마산으로 내려간다고.....

 

아이들 결혼시키고 오손도손 내외분들 잘 살아가고 계시나햇는데..

송권사를 시작으로 이달 들어서 송장노, 백집사, 박장노...

 

인간의 연수가 잘먹고 치료가 잘되어서 백세시대라하지만

주께서 허락하신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는 말씀에 따라

칠십을 넘기니 질병에 시달리는 벗들이 하나,둘 늘어만 갑니다

 

부천시립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황일화 권사님 남편되시는 최집사님 심방갔답니다

 주일예배를 가야한다며 한 걱정하시는 최집사님

기도드리는 데 내외분이 눈물을 흘리시네요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고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

제주도에 있는 아드님이 병원비 문제로 전화가 오고

 

황일화 권사님 점심사드리고 위로금 조금 드리니 매우 황망해 하신다

기도외에 도울 길이없음 답답하네요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9호선 까치울 역에 있는 부천식물원에 들렸습니다

집 가까이에 하루 나드릿길로 좋은 곳이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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