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천섬(Thousand Islands)

 

 

 

 

 

 

백만 장자들의 여름 휴양지인 캐나다의 천섬

동부 센트로렌스강(ST,Lawrence)  위에 수많은 섬들이 떠있는데

이 일대를 천섬(Thousand Island)이라고 합니다

1.000개의섬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은 1,865개의 섬이 있습니다

 

캐나다 인디언들은 고요하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 곳을

"신의 정원이라 불렀답니다

 

크루즈선을 타고 한시간 동안

강위에 떠있는 작은 섬 사이를  지나 그림같은 별장들을 구경하였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어느날 늦은 밤,  노부부가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호텔에는 남아있는 객실이 없었읍니다

 

저녁늦께 이 도시에 도착한 노부부, 그러나 호텔마다 만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이 호텔에도 객실이 없다는 말에

노부부는 직원에게

"여기서 거절 당하면우리는 갈 곳이 없다네"

하며 애원했지요

 

직원은 노부부를 그냥 보낼 수없어서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라도 하루 쉬다 가시겠습니까?"

그래서 노부부는 직원의 허름한 방에서 그 밤을 보낼 수있었습니다.

 

다음날 노 부부는 직원에게

"자네, 장례 희망을 갖고 있나?"하고 물었습니다

직원은

"제가 호텔에 있다 보니 호텔 하나 같고 싶은게 꿈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꿈이죠"라고 했지요

 

그로부터 몇일 후 그에게 편지 한통이 날아왔습니다

그를 초대한다는 내용과, 여행경비도  들어있었습니다.

 

편지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보니

그곳은 바로 아담한 호텔이었고, 노 부부가 반가히 맞아주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호텔에서 일해보지 않겠나

자네가 마음씨 착하고 성실히 일하는 걸 보고

우리 부부가 의논한 끝에 자네를 부르기로 했네"

 

감동한 청년은 이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였고 호텔은 날로 번창했으며.

뿐만아니라 노부부의 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되는데

이 청년이 바로 그 유명한

윌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을 이룩한 "죠지 볼트"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은 120개의 방이 있는 거대한  Boldt Castle (볼트 성)

 

막대한 재산을 쌓은 그에게 중년에 불행이 찾아 왔으니

다름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가 난치병에 걸린 것입니다

 

마음 아파하던 그는 세인트 로렘스 강 중간의 천섬 중에서도

아담한 하트 섬을 사서 중세식 성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공기 맑고 경치 아름다운 그 곳에서라면 아내의 병도 나을 거라는 생각에서

아내의 생일인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성을 선물하려고 부지런히

공사를 진행하였는데,

 

 안타갑게도 아내는 성이 완공 되는 걸 보지 못하고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낙담한 그는 공사를 중단하고 이 섬을 떠났고 다시는 이 섬에 오지 않았습니다

하트섬에 조지 볼트가 짓던 성은 오늘 날 볼트 성이라고 부리며

그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인해 유명해졌습니다.

 

6층 건물에 120개의 방이 있는 볼트성은 1900년부터 4년간지었다네요

 

천섬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으로

볼트의 아내를 향한 사랑이 찡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크루즈 선상에서 볼트성에  얽힌 슬픈 이야기를 우리나라 말로 들으며.......

 

짓다말고 볼트가 섬을 떠난후 흉물스럷게 방치하다 지역관청에서 형식적인 금엑 1달라에 사서

수리하여 천섬의 명물이 되엇다는 슬픈이야기~~ㅠㅠ

 

 

 

 

 

 

 

 

 

 

 

 

 

201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