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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새벽기도회 다녀오는 길에

by 小潭(炯曉) 2016. 4. 6.



주일예배시간에

사순절 기간 아침금식하며 새벽예배를 드리기를 목사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순종하는 맘으로 .....

마지막날 작정기도회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울  아파트 사이로 너머가는 달을 찍었답니다~~^^


보름달을 쳐다보면 종종 ....


1967년10월 21일 결혼식을 앞두고 마당에서 올려다 보이던 달을보며

앞으로의 삶이 어떠한 길인지도 모르고

환한 미소지으며 막연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행복을 그리며 꿈을 가졌던 기억이납니다


오랜인고의 삶가운데 중년이후에 벙어리 입때듯

간증도 아닌 간증으로...

속마음을 드러내놓기 시작하였고...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회들려서 한을 토해냈던 세월이 얼마였던가

주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아마도 끝까지 나의 의를... 내려놓지 못하는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작은 그  한알까지도 내려놓게 하셨나보다

최악의 상황에서 두손들고 내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하며 두손 들고 항복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셨던 축복의 선물을 한꺼번에 내려 주셨습니다~~주님께 영광 할렐루야~~!!


서른살의 큰딸 과 두째딸 좋은 베필 만나  결혼시키고

아들 소원하는 대학 좋은 성적으로 입학하고

평생 우리믿음을  위해 수고하던 남편을 천국으로 올리워가셨고...

시어머니

시아버지  모두 소천하시고...

정신없이 오년간 에 모든 일을 정리해 주셨답니다~~오직 긍휼하심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랍니다



솜씨좋은 오금순 권사님께서 권사님들에게 부활절계란을 꽃장식으로 예쁘게 만들어 하나씩 주셨습니다~~ㅎ


부활절예배 준비로 미장원에 들렸더니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나보네요 하네요

아니~~그런일 없는데~~

원형탈모가 왔다네요~~ㅜㅜ

신혼초 애들 아버지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로 정수리 부분에 원형탈모가 온적이 있었답니다

원형탈모는 자가면혁질환의 하나지요

면연력이 떨어지는 나이인데..좀 무리가 갔던것 같네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지나친 열심도 탐심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답니다


평생을 성품탓이겠지만 안고 지고 쉴세없이 살아온 세월

이제는 의도적으로  쉬엄 쉬엄 가려 숨고르기를 한다고 하면서도

넘치는 과로를 피하지 못한답니다


여유롭게 ...

Plese go slow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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