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는길에 만난 길에 만난 삼익아파트
철쭉꽃이 한참이네요
주공아파트지나
오솔길에도 봄이 무르익어가네요
청구아파트 숲에 도 새들의 노래소리가 한창이네요~~
정많은 202호 을순 아지매가 아파트 화단에다 야생화를 이것저것 구해다 심더니
이제는 십여종의 야생화들이 일년내 번갈아 꽃을 피운답니다
제일먼저 매발톱, 며느리 밥풀꼿 나리꽃..앞다투어 피워내고 있답니다
장수하는 세상에
형제와 벗들 다 보내고
홀로 남아 이리저리 다니시는 할머니를 보며
9988하자던 친구를 생각해보네요
적당히 아쉽게 떠나는 것도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매일 버스타고 다녀오던 은행가는 길을 여러 아파트 사잇길로 이십여분 동네구경하고 왔네요~~^&^
2016,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