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수많은 사람이 고통과 절망과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갔다. 이런 생지옥에서 건강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었다 . 이들의 가슴 속엔 감사의 덩어리가 가득했다. 그토록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수용소 안에서 무슨 감사할 것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의 생명을 연장해 주신 것에 고개를 숙였다. 죽어도 천국에 갈 것이니 무슨 근심과 걱정이 들 리가 만무했다. 공포 속에서도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 있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이다. 강한 자는 자기를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자가 진정한 부자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일수록 원망과 불평이 많다. 전반전 동안 골문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 드리며, 후반기의 비전을 바라보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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