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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손주들

우리 유람선 타고 왔어요

by 小潭(炯曉) 2010. 8. 6.

 

 

 

 

손주들이 방학이라 할머니는 두딸내 아이들과 보내느라 무척이나 바쁘지요.

오늘은 월미도에가서 유람선 타기로  계획을 세웠으니 아침부터 분주하답니다.

코스모스 유람선 첫 출항 시간에 맞춰서 월미도로

인천상륙작전 ,,,녹색해안 ,,,도엽이가 기연이 에게 설명을 분주하게 해주네요

기연이와 같은 학년인데,,, 사내 아이라 역사에대한 호기심이 많답니다

첫출항 시간은 12시랍니다

 

우와~~녹색바다다

 

 

멋진 유람선 에 오르며 

갈메기 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갈메기야 이리오렴 애타게 불러도 내려오지않고 위에서 빙빙돌기만 하네요

던져주니까 날아와서 떨어뜨리지 앟고 잘도 받아 먹네요

갈메기는 대단한 곡예사 갔답니다.

 세우깡 한봉지가 순식간에 없어졌네요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으로 신이 났어요

 

 

 

 큰딸이 늦둥이로 낳은 도은이

출산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5년만에 또 입원하고

어린이집 생활에 익숙해서 그런지 엄마 떨어져서도 기연언니랑  징징거리지도않고

잘 지내는데 웬지 측은한맘이 든답니다

외동으로 자란 기연이

사촌들과 잘 어울리며 배려를 해주네요

 

갈메기   먹이주는 것이 끝나니

뚱보 도엽이는 다리아프다고 앉아서 유람선을 타겠다네요

1시간 반 동안 월미도 영종도 인천대교 일주하는 멋진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차이나 타운 에있는 공화춘에서 ..,,

 

식도락가인 도엽이는  꺈슈 세우에 잡체밥 먹느라고

 공화춘의 짜장 못먹은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다음에 와서 짜짱을 먹자고

 

자유공원에 들려서 멕아더 장군동상과 인천 해안을  보았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너무 더운 일기 때문에 다음에 한번 더 데리고 나와야겠다 생각하고 집으로 .....小潭  

20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