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도에 친구들과 낙산에 가서보았던 그 보름밤의
의상대 밑의 아름다운 해변 바위에 부딪치는 맑은 포말을 잊지 못해
낙산 비치에 숙박정하고 해변으로 갔네요, 달이 왜 안보이나 했더니
하루종일 해가 좋더니 구름에 달이 가려서 달빛에 비추인 해안 절경을 보지 못하고...
일출 사진 찍자고 기다렸더니
구름 잔뜩 끼어 일출 못찍고
시간이 흐른뒤 구름 속에서 삐쭉 내민 해를 담아 보며...
비온다던 일기 예보와 달리 낮에는 하루 종일 해가 쨍쨍
아침 구름 때문에 일출 사진만 못 담고...
20124월小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