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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범사에 감사하며~~

by 小潭(炯曉) 201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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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우 돌봄하러 용인에있는 샘물 호스피스 병원으로

새벽부터 서둘러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조 집사님 생일이라 친척들에게 가야하는데도

일찍이 김밥에 음료 과일 커피 더운물 빠짐 없이 준비해서

차에 실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호스피스 선교회의 헌신자들은 천사와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답니다

 

친구들과 놀러가지도 않고

주말에 봉사위해 샘물의 집에서 봉사하는

힐링 합주단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

 

우리7명도 예배시간에 특송 부르고..

 

오늘 돌봄 환우는 56세의 이 화숙집사님 입니다

자궁암이 골수 까지 전이 되어서 혼자는 돌아 누울 수도 없는데도

시종 밝은 모습에 감사하는 모습에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피아노를 치고 성가대 봉사할 때는 후배들이 까운을 입혀주며 세상에서는 귀하게 살아왔는데...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네요

샘물 의집에 오기전에는 매우 망설였는데...

자신의 변도 냄새나서 돌아보지 많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자 들로 헌신 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자신은 일평생 자신과 자기의 가족들만 위하여 살며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다면서

헛 살았다고 후회하네요

 

간호사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이 환자가 변을 보면 너무 칭찬하며 좋아한다며

샘물의 집에  온 것이 천국같다며 감사를 연발하며 좋아하네요

앙상한 부은 다리를 주물러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어제는 밥을 못먹었는데...하며 밥도 잘 빋이 드네요

마음에 천국을 품고 내세에 천국을 소유하며

고통중에서도 감사하는 환우를 보며 돌봄이 아니라 힐링을 받고 왔네요

 

소변보는것 까스 배출하는 것 

우리의 일상에서 모르고 지내온 것 작은 것 부터 감사하며

돔봄 받지 않고 볼봉 줄 수있음 감사하며....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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