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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상념1

by 小潭(炯曉) 2022. 8. 5.


홀로서지 못하고 담벼락 의지하며 기생하며
살아가는 담쟁이 덩쿨 푸르름을 뽑낸다

한해 끝내며 낙엽질때
담벼락에게
그래도 나는 너의 그늘이 되었다고
내할일 다했다고
말하며 떠나네

밑둥 든든한 나무로 넓은 그늘되는것도 좋은데....

담쟁이 덩쿨로 푸르게 푸르게 사는것이 더좋았던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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