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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이웃할머니

by 小潭(炯曉) 2023. 4. 27.

고우신자태로 자주외출하시고. 돌아오시는 모습에
어데다녀오세요. 하며 인사드리면
"응. 인사동에. 점심 먹 고와"
"압구정동에가서 빵사먹고와" 하신다

87세가되니 친구들다떠나고
아들네로 들어오셨단다 혼자서 맛있는거 사먹고오지 하신다.

오며가며 인사드리니  이젠 알아보신다. 안보이시면 혹시나
하는맘이든다.

시간 여유로울때 말벗해드리면 어린시절 이야기. 친정 어머니. 잘자란  자녀손들 이야기 하신다.
구순에 드시니 등도 구부시고 외출도 못하시니 잘차려 입으시고  아파트주변 산책하신답니다.

"애들신새 안지려면 부지런히.
몸 움직여야해" 하신다.
이른아침 벌써 산책 길에 드셨군요~샬 롬!!!!!
세브란스 오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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