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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잉여 인생

by 小潭(炯曉) 200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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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여인생?

 

 몸보다 마음이 더욱 움츠려 드는 것이 노년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만남에대한 두려움과 귀찮음이 앞다 

지금의 인연 이상의 만남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젊은 날에는 친구와

 

이웃을 벗하며 자녀 키우고  생활 하는라 바쁜 삶을 보내야 했다.

아이들 하나둘 품속 떠나고 인생의 책임감을 훌훌 벗어버린 편안함이 노년인듯싶다.

자유하고 싶다 다른 인연으로 분주한 삶을 살고싶지

 

않은것이다.  인간 의 소유욕은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것같다.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십여일간 동행했던 인연으로 모임을 하잔다.

나 안가면 고만 이련만 연락오고 슬그머니 귀찮은 생각이든다.

매월 23일에 만나는 여고 동창 모임도 작년 부터는 연말모임을 총 동창회로 가잔다.

사십 여년간 우리끼리 알콩 달콩 잘 지내왔는데...

이 맺은 인연들은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확장 되어가는 기분이든다.

 

새로 시작한 상담 초급반 과정을 마치면서 배우는 것도 이젠 쉬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배우는것은 좋은데 몸이 피곤을 느낀다. 오랜세월동안 바쁜 일정 가운데도 배우는 즐거움으로 살아오지않았던가

 

삼 사년 전 부터 만나오던 초등 동창모임의 아기자기함이 좋은데 탁이는 총 동창회에 연결시켜서 글도 올리고 한다

 

안올리고 안가면 되련만 무슨 성품이 귀찮아도 거절을 못한다.  

요즘 피곤을 느끼며 마음이 우울하다.

해마다하는 위 조직검사도 별 차도없이 약을 한보따리 받아가지고 왔다.

석이는 땅값 나온다며, 며느리감이 맘에쏙 든다면서 무엇이 또 문제인지 징징 거리고 있다.

 

내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관심기울여 들어주려 하지않는다.

딸네 오는 전철에서 교회신뮨을 주어서 읽었다 하나님이 먼저 알고 계셔서 준비 하셨나?

 

노년은 잉여 인생이 아니라 진정한 창조적 인생을 영위하는 시기라고

"요즘은 7080 어르신들이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 하는 분이 많으며,70대의 노노 축구팀과 야구팀도있다. 최근에는 실버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도 올랐다.

 

피카소는 90세에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고 ,허드슨 테일러는 70세에 선교 여행을 떠났으며, 죠지 뮬러는 90세 까지 1.500명의 고아들을 돌보며"오! 나는 행복해"라고 감격을 되풀이 했다고 한다.

 

칸트는 73세에 자연 지리학을, 괴테는 80세에 파우스트를 발표했으며. 아서 밀러도 70세 이후에 다작했다.

갈릴레오는 73세에 지동설을 주장했고, 미켈란 젤로는 71세부터 18년간 대 성전 건축을 감독

지휘하다가 80세에 별세했다.

후한서에 미원전에 나오는 노당익장(老當益壯) ,즉 노익장이란 말은 늙을 수록 더 건강해야 품은 뜻을 이룰수 있다는 네서 유래한 고대어다.

 

쉬면 녹이쓴다. 노년기는 그럭저럭 살아야하는 여생이 아니다.

아직도 세상은 새롭고 흥미진진하며 ,어르신들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많다.

지금까지 외면 했던 것들에 대해 악수를 청한다면 삶은 평안과

 

성장을 선물해줄것이다. 제2의 인생을 더 이상 잉여로 생각할 것이아니라 당당하게 거듭나는 또 하나의 인생으로 맞이하여야 한다.

 

좋다!!!!심기 일전해서 노익장을 과시해 볼까?ㅎㅎㅎ 2007/11

 

 

오란다.

 

 

小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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