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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

비 온 뒤 땅 굳어지듯

by 小潭(炯曉) 2009. 6. 11.
 
    비 온 뒤 땅 굳어지듯 草堂// 권용익 나의 입술과 온전한 마음으로 천상 향하여 부르짖음 들으소서 화사한 날들 더욱 푸르른 들녘 산골마다 싱그러움 더해가고 한 줌 햇살 영롱한 이슬 한 모금 마시며 곱게 피어나는 어여쁜 꽃 이 세상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분 오직 당신뿐 그 마음 싱그러운 풀잎이요 성령 아름다운 꽃이거든 슬픔과 애도의 장막 거두시고 희망과 기쁨 주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의 반목과 질시 오만과 편견 거두시고 사랑과 화평의 단비 뿌리시어 굳건한 반석 이루게 하소서 온전한 나의 하나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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