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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강화도

강화도 순례길에2~~갑곳 순교성지

by 小潭(炯曉) 201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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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와 신미양요때 천주교도인  박서방 조서방, 우윤집, 박상손, 최순복이 갑곳나루터에서 효수당하였습니다

문헌상 갑곳나루터 위치를 찿아 매입하여 순교 성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성지 입구 오르막길 부터 ....기념 성당이있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효수되신 세분의 묘....쉼터. 기도처

많은사람이 모여서 쉴 수 있는 너른들 긴 계단을 조성하여 숲을 걸으며 명상할 수있으며 강화대교 와 염화강 보며.... 

예루살렘의   비아도로로사(십자가 고난의길)  를조성하여  십자가 지고 고난의 길을 묵상하며 체험할 수있게 하여

경건과 평안을 누릴 수있게 조성되어있었습니다 침목하며 디카로

 

선운사 가는 길목에 미술관에 잠깐 들렸습니다

10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라는 데 한참 설치중이군요

 

 

 

 

권순익  작가님이 오셨네요 팜프렛에 싸인받고....ㅎ

 

 

강화도는 넓은 평야지대처럼 논이 펼쳐져 있습니다.

 논에서 농부가 구부렸다  폈다하며 열심히 피를 뽑고 계시네요

선운사 기초할때 좁은 길을  한참 돌아서 도착하여  국수 먹고 절앞에 연꽃이 펼쳐져 있던 것을 생각하며 갔는데...

마침 연축제개관일이라 많은 사찰에서 스님들이 오셨네요 끝 없이 늘어선 차량행렬.....

 

원시가 없어진 풍요의 황폐함 ,,,ㅉㅉㅉ 경건도 없고

종교도 상업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조용하던 선운사주변은 연못에 원두막세우고 연차를 주시며 손을 맞던  스님의 한가한 모습은없고

 공양주들이 앉아서 분주히   손을 맞네요 연못은  반이상   줄어서 볼거리도 없고

 상인들만 요란하군요

제비 호랑나비는 무궁화 꽃을 좋아하나봅니다. 무궁화 꽃 주위를 맴돌며 꿀을 먹고있네요

 

아름다운 해안도로엔 갈매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동막해수욕장

넓고 아름다운모래 어린시절 자라났던 나의 고향 동네이름과  같은 동막

동막에 들려서 식사를  했는데 항상 음식의 질이조ㅗㅁ

오늘도 해물탕 시켰는데 생선한마리 (이름은 모른는데 붉은색이남)넣고 그 흔한 바지락하나도 없고 돈은오지게 받네...

여행길에 다 좋은데 동막해수욕장 음식맛이 기분을 상하게 하네요

다시는 동막에서 음식사 먹지 않으리...ㅎ

 

전등사 문앞에 있는 식당

항상 정갈하고 맛깔스런 산채음식

쥔장의 어린 딸이 자라서 숙녀가 되어서 써빙하고 있네요

반갑게 맞는 주인아주머니의 귓가에도 서리가 앉았군요

세월의 변화에도..아주머니의 손맛은 여전히  미각을돋우고

낯에 동막에서 상한 나그네의 마음 이 위로를 받네요

  하찮은 일에 조석이 변하니  내  작은 소견이 초라함을 느끼게 하는 하루....

 

 

 

2011/8.5 小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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