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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

시에 젖는다/鞍山백원기

by 小潭(炯曉) 2012. 10. 30.

시에 젖는다/鞍山백원기 비가 내린다 비가 내려도 나는 젖지 않는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 젖기는 젖는 것 같은데 다만 시에 젖는다 살아온 날을 반추하면서 옛 숨결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하고 싶던 이야기 못 다한 말 골라내며 앞으로 살아 가야할 한 페이지의 역사를 위해 머리에서 가슴으로 시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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