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68번째 생일을 지내며...

by 小潭(炯曉) 2013. 12. 28.

 

 

자녀들이 바쁘니 하루 모이기가 어렵네요

어미 생일이라 아이들이 맘은 바쁘고

절이 움직일수는 없고  한가한 중이 움직인다고

내가 내려갈테니 염려 말라고 전했답니다 

돐지나고 못본 손녀도 보고싶고 아들한테 내려가기로..

 

큰 딸은 연말 정산으로 정신없다고 미안하다고

예쁜 모자 사서 택배로 보내왔네요....ㅎ

 

주말에 작은 딸네 식구와 식사하고 촟불 밝히고

둘째 딸과 손녀의 축하송을 받으며. 

딸네와 식사를 하고..

24일 아침 대전으로가려고 영등포역으로 나갔는데....

 코레일 노사분규로 차편이 없네요

목포행 좌석이 하나있다고

서대전으로  ...

택시타고 들어가야하는데... 서울서 대전 기차비는 6000여원인데 택시비 만원 아깝지요...ㅎ

안내데스크에 물어 보니 318번 버스가 대덕으로 간다네요

버스타고 25분가니 바로 사택앞에 내려주네요

며느리가 버스 정류장에 기다리고 있군요

 

  • 아들내외의 축하를 받으며
  • 케익을 자르고... 

 

아들네서 하룻밤지내고

예약해 놓았다는 울진 백암온천으로...

 

대전에서 포항을 지나 4시간여지나서  

울진에 있는 백암온천 연수원에 도착햇네요 


 

 

오랜시간 찻속에서 조르지도 않고 재롱을 떠는 재인이 ..

 

15개월된 재인이 돐에 보고 처음만났는데... 할머니 사랑해요 뽀뽀하라고 하니

선듯 달려와 볼에 입을 맞추네요...ㅎ

엄마 아빠 하며 재롱을 또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운 천사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

 

 

아빠품에 안겨서 어둡고 침침한 굴속을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재인이는 작은 발로 토닥토단 잘도 걸어다니네요

 

 

불영사 계곡을 오르며 정자에서

 

 

해돋이의 명소인 울진 망양해변에서 ,,,

 

아이들과 3일간지내고

아들내외는 대전으로

할머니는 백암온천에있는 온정 터미널에서 동서울로 출발하는 버스로.. 5시간 30분 걸린답니다

정시에 출발하지 않고 평해터미널에서 10분쉬고

울진터미널에서20분 쉬고 영주 터미널에서 30분 쉬고...ㅎ

시골버스 타니 기사맘이군요

6시간 걸려서 동서울에 도착 했답니다

 

자녀들을 주셔서 효도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요

울엄니는 크리스마스 예배중에 진통와서

26일 새벽에 나를 출산하셨는데...

난방시설도 되어있지 않던 시절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칠남매 키우시고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지네요

 

2013,12,28小潭


 

 

 

'살아가는 이야기 >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세팀과 하루를  (0) 2014.01.07
2013년 송년회   (0) 2014.01.07
송년회에서  (0) 2013.12.23
겨울 아이  (0) 2013.12.01
우리아파트 가을 풍경  (0)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