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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소담 글

주여 도우소서~~

by 小潭(炯曉) 201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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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며 보아오던

 나무들이 정지작업으로  나무토막처럼 되어있었다

불쌍한 나무들...

 

개나리 목련 다지고

철쭉꽃이 화알짝핀 화단에

죽은 것처럼 서있던 목련 믿둥에 자목련 한송이가 소담스레 피어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십자가의 고난을 담당하셨던 하나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죽은것  같았던 나무에서 목련을 피우시는 하나님

 

세월함 어디에 있을 아이들. 아이들.....

 

생명줄을 놓지 않게 도와 주소서

두려움에서 도와 주소서

 

 

주님 !!

신속히 아이들을 구조하게 하여주소서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침담한 심정을 위로하소서

긍휼과 자비를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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