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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좋은글

나이에 따른 명칭과 이해

by 小潭(炯曉) 2019. 3. 8.

 

<나이에 따른 명칭과 이해>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제 노을진 가을

언덕에 서서 생각하니 잘 못 살아온

인생 회한만 남았더라.

 

♠50세엔 지천명(知天命)이라~

하늘의 명을 알 때가 되니 어느덧 美의 평준화라~.

미녀나 추녀가 따로 없게 되고

 

♠60세엔 이순(耳順)이라~

남의 말을 들어 그 뜻을 이해할 만 하게되니 학력(學力)의 평준화라~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 쓸모없는 놈이 되어 직장에서 쫓겨나기는 신세

매 한가지라.

 

♠70세엔 종심(從心)이라~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 놓고 행동을

해도 탈이 없다고 하지만 건강(健康)의 평준화라~

건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의 구별이 없이 약봉지를 싸들고 다니긴 매 한가지라.

 

♠80세엔 산수(傘壽)라~

가릴 것이 없는 나이라지만 부(富)의 평준화라~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구별 없이 돈 못 쓰고 집에 엎드려

있긴 같다더라.

 

♠90세엔 졸수(卒壽)라~

살만 큼 살아서 여한은 없겠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았을 텐데 생사(生死)의 평준화라~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누워있기는 매 한가지라.

 

♠100세는 상수(上壽)라~

사람이 살 수 있는 최상의 수명을 누렸다 하지만 더 이상 희망이 없는 나이로 백약이 무효란다.

 

붉은 물든 단풍처럼 노년을 후회없이

미련없이 남은여생 멋지게 살다 갑시다요.

 

80이 다된 노인이 누가 불러주길 바라는 건 과욕입니다.

오늘도 누가 날 찾지 않터라도

무료 전철로 미술관이라도 가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화이팅입니다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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