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산행은 수락산으로 ...
오랫만에 내숭이도 동참했다...지기가 중간에 가슴이 아파서 돌아가고,
고려산 갔을때 엽이가 아파서 고생을 했어도 구릉지대이고 날씨가
따뜻해서 쉬엄쉬엄 함께 갔었는데...
지기는 날씨도 춥고 산새가 험해서 복이가 데리고 하산했다,
주위에 병으로 투병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늘어간다.
앞으로 얼마나 우리들이 산행을 함께할수 있을까??
수락산 깔딱 고개 까지만 올라가면 내려오곤 했었는데 친구들이 독려해서
정상까지 다녀왔다
20일 경에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카드 메일을 띄웠는데... 십여일이 지나도 진이가
메일을 열어보질 안는다. 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마침 수기가
자야씨 헨드폰 번호를 알고 있어서 ...세상에 !! 병원 중환자 실에
십여일 있다가 일반 병동으로 옮겼단다.
단정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그의 처는 우리에게 항상 형님 형님하며 살갑게 군다
산행도 가끔 함께 하곤하는데.... 감사하게도 작년부터는 내외가 주일날 예배 참석
도 잘 하고있다. 예배 다녀와서 친구는 목사님 이 어쩌구....하며 믿음이 받아들여지
지 않나 보다. 남자들은 이성적이라 좀 그려려니 했는데.."오랜 중보 기도 가운데 예수
믿게 해 주신 하나님 그의 육신을 지키셔서 온전한 쾌유를 기도하며" 병실로
인사를 하고나니 자야씨가 이런 신기한 일이 하며. 우리에게 요절 말씀을 보여준다 ,
신년도 성도들에게 요절말씀을 주셨는데 남편것도 하나 뽑아 왔단다
"네가 너를 쓰려 뜨렸으나 나 여호와가 너를 일으키리라"
119에 실려왔을때의 참담함과 중환자실에서의 십여일을 지내며
놀란 가슴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셨나보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순조로히 진행 되어가고 있다.
말씀으로 확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