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

성찬

by 小潭(炯曉) 2010. 6. 19.
 

 

188

 

성찬

 

농부의 흘린 땀

결실되어

차려진 식탁 앞에

감사 기도를 드린다

 

하늘과 땅

비와 바람

한데 어우러짐에

감사하며

 

찬은 비록 없다 할지라도

오늘

내가 일용할 수 있음에

무한 감사

 

이 땅

농부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기도

들으실는지요.

'살아가는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눈물   (0) 2010.07.12
>나누게 하소서   (0) 2010.07.06
마음만은 언제나  (0) 2010.06.19
두 팔에 안기고 싶은 날   (0) 2010.06.09
얼굴  (0)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