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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세월앞에 장사없다네요

by 小潭(炯曉) 2011. 10. 28.

 

 

 

재능도 기부라며 전도사님이 임직식에 사진 촬영을 부탁해 오셨네요

젊은 사람들도 있고 자녀들도 있을 텐데 하며 좀 망설여 지고

화요일 기도원 다녀올적에 벌써 몸이 신호가 와서

수요일에는 쉬려 했는데...

 

아침일찍 서둘러 지하철 역에 나오니 사람이 많아서 두대 보내고 겨우올라탔네요...으아~~

 와~~출근길 지하철이라니 환승역인 신도림역은 구름때 갔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말로만 듣던 출근전쟁

아침마다 출근하는 딸들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교회 도착하니 9시 예쁜 한복을 입은 예비 젊은 권사님들...

1시간여 촬영해주고 본당으로 내려갔답니다

 

용사같은 제직이 되라는 강북교회 전호윤(제2 지방회장) 목사님의 말씀으로 시작하여 2시간여 ..

지난 금요 철야 부터 하루도 쉬지 못하였더니 그여 장이 탈이나버렸네요

걱정스러워하는 딸이 매실을 더운물에 타다주고 출근하네요

결국 금요일 심방은 펑크내고

 

주일 예배 이외에 주중에는 교회를 안가려했는데..좀 무리했네요

이제는 몸하고 타협해가며 살아야 하는 걸 실감했네요....ㅎ

 

동창 산지기가 11월 산행은 북한산 비봉으로 해서 사모바위라고 문자오네요 

순간 단풍 보러 가야지 ...ㅎ

정상에서 멀리 바라보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데

 

지난 겨울 같은 코스로 7시간 아이젠 신고 비봉으로 사모바위코스로 내려오다 미끄러 져서 정수기 팔목 부러졌었는데...

다치기 전에 몸 조심해야 될것같고

자중하고 못간다고 해야지  항상  열심히 산행을 해왔는데..

이제는 친구들이 둘레길 걷자는 의견이 나오는데..

아직은 그럴 생각은 없고 돌산은 피하고 흙산으로 바꿔야 겠네요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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