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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겨자씨

진심이 담긴 음악

by 小潭(炯曉) 201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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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전국에서 수천, 수만의 경쟁을 뚫고 국립관현악단에 뽑힌 아이들이 스턴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관현악단 관계자들은 저마다 제자들의 연주 실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내 아이들은 스턴 앞에서 연주를 시작했다.

열 살 안팎의 아이들이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훌륭하게 연주했다.

 연주가 끝나자 관계자들은 스턴에게 연주를 들은 느낌이 어땠는지 물었다.

스턴은 이렇게 대답했다

. “첫째, 어린 나이에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이처럼 기교 있게 연주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둘째, 이토록 영혼이 없는 음악은 처음입니다.”

좋은 음악, 좋은 사람도 이와 같다.

기교만 있다고 좋은 음악이라 할 수 없으며 성공한 사람이라고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영혼을 울리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바로 진심이다.

그 진심에 삶의 굴곡이 배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당신의 훌륭한 노래, 당신의 인생의 연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가 담겨 있는가?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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