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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우리집 효소 이야기

by 小潭(炯曉) 2012. 5. 9.

 

 

 

 양곡마을 에서 뜯어온 쑥을 깨끗이 씻어 불기를 빼고 가위로 잘게 잘라서

쑥과 설탕1:1의 비율로섞어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가을에  끓여서 차로 마시면  일품이지요

 

 

 작년 가을에 담근 도라지 효소 향이  솔솔 나네요

보통은 100일 지나면 분리해서 숙성 시키는데...

도라지는 씨없는 채소라 그냥 놓아 두었는데...

만진김에 오늘 분리하기로

 

 

분리한 도라지가 그냥 씹어 먹어도 달착지근하고 아삭한  맛이 괞찬네요

어떻게 할까 ...

배는 건져내고 통에넣어 김치 냉장고에 일단은 보관하고 생각해 보아야 겠네요

 

 

 항아리에 왼쪽부터 작년에 담근 매실청, 도라지 효소,  오늘 담근 쑥 효소

...항아리가 참 예쁘지요~~^^ㅎ

 

양이 많은 매실이나 도라지는 주로 항아리째 담가 두는 데

먹다 남는 과일이나 양파등 적은 양의재료로  효소를 담글때는 2~3리터쯤 되는 병에 담가서

 100일 되면 분리해서 1년이상 숙성된 후에 사용한답니다

 

 

우리 예쁜 효소들.... 블러그에 오르려고 총 출동했네요

 

1, 왼쪽 부터 2008년 11월에 담근 도라지효소(도라지에 물넣지 읺고 황설탕을 사용했답니다)

2,  2011년에 담근 도라지(2011년  담근 도라지는 인터넷 고수들의 방식을 참고하여

 설탕청: (물 ,흰 설탕 1:1로 끓인것,) 을 만들어서

배를 두개 넣었는데 빛갈이2008년도에 담근것은 검은 빛이 도는데 이번것은 연한 갈색이네요)

3,  2009년6월에 담근 매실청

4,  2011년 10,월에 담근 배와 생강섞어서 만든 효소

5,  2011년 11월에 만든 생강 효소

(생강이 제일 많이 사용되지요 차로도 좋지만 고기 냄새도 잡고 커피에도 조금 타서 마시면 참 맛이 좋답니다... 

매년 4키로 정도 담가서 아이들 나누어 준답니다,

 생강은 갈아서 즙을 내어 매우니까 생강양보다 설탕양을 더해야 합니다

 즙을 짜고 남은 생강건데기는 말려서 갈아서 일년내 생강 가루로 사용하면 됩니다)

6,  2011년  10월에 담근 양파 (양파는 수분이 많으므로 성탕을 1.5배는 넣어야 됨)효소

7,  2011년 10월에 담근 포도주

8,   맨 마지막 작은 병 두개는 2008년에 담근 잣 효소

 

 

 

일년 이상된 효소들을 작은 병에 담아서

저는 유리로된  요쿠르트병이나 스타벅스 커피 용기를 사용한답니다

양념 칸에 놓아두고 필요에 따라 음료나 음식을 만들때 조리당 대신 사용한답니다

오른쪽 맨 끝의 병은 십여년된 간장이랍니다 미국에 간 진영 권사님께서 주고가신 것인데...

이제 요만큼 남아 있답니다 괭장히 맛이 있답니다 아까워서 사용하지 않고 보기만 해요~~ㅎ

 

 

 

 

4년된 도라지효소와 생강 인데요

형제와 교우들 다 나누어 주고 요만큼 남아 있네요

교회갈적에 물병에 도라지와 생강 혼합해 가지고 가서 음료로 사용하면

늦은 시간까지 찬양드리고 봉사해도 목이 마르지 않아서 좋답니다

저는  7부 예배 봉사 하고 집에 오면 저녁 10시가 넘거든요

2012. 4.9小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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