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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강원도

가산 이효석 문학관

by 小潭(炯曉) 2012. 9. 15.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관

 

물 방앗간

 

 “장 선 꼭 이런 날 밤이었네. 객줏집 토방이란 무더워서 잠이 들어야지.

밤중은 돼서 혼자 일어나 개울가에 목욕하러 나갔지.

 봉평은 지금이나 그제나 마찬가지지. 보이는 곳마다

메밀밭이어서개울가가 어디 없이 하얀 꽃이야.

 돌밭에 벗어도 좋을 것을, 달이 너무나 밝은 까닭에 옷을 벗으러 물방앗간으로 들어가지 않았나.

 이상한 일도 많지.

 거기서 난데없는 성서방네 처녀와 마주쳤단 말이네. 봉평서야 제일가는 일색이었지……”

~~메밍꽃 필 무렵  중에서~~

 

 

물 방앗간 지붕위에 해바라기가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빨간우산, 파란우산 ......


 

 

 

 

카페 "동"

 

카페 "동"에서

 나는 여전한 모습으로 아메리카노를

친구는 구수한 숭늉맛의 메밀차를 들고


벽에 걸린 액자를 보며

 "동" 의 줄거리를 적고 있네요

착한 남편은 잘 안보여서 물으면 읽어주며

기다려 주네요

요즘사람들  책을 사거나 검색하는데...

 

필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메밀로 만든 먹거리를 파는 카페에서 책도 읽고

 

곱게 생긴 젊은이가 뇌졸증 증세를 보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차를 들며

다음 장소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드림니다

 

건강하지 않으신 부친 모시려고 휴가내서

 평창으로 왔는데..

비가 와서 양떼 목장에는 못가겠다고

마음이 아름다운 효성스런 젊은이를 보며

 

여행길에 들면 가끔 부모 모시고 효 여행을

다니는 가슴 따뜻한 자녀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장마당에 엿장수~~♬♪

 

봉평장.... 

맛있는 강원도 찰 옥수수 한 자루 사고 


20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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