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
삼면은 서강의 물이흐르고 뒤쪽은 절벽에 여섯개의 봉이 있는 청령포 단종 유배지
단종의 어소를 향하여 답 밖의 소나무들이 고개를 숙이고....
단종의 유배를 나타내는 비석
청령포로 단종을 몰래 찾아와 배알하고 있는 선비
천연기념물 349호인
관음송은 영월의 청령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합니다.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의 크기로 1.6m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자라고 있읍니다.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면서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서
‘볼 관(觀)’자를,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하여 ‘소리 음(音)’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하네요.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나라의 변고를 일려준다고 합니다
[청령포 망향탑]
단종 유지비각 서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청령포 망향탑은
단종이 청령포에서 귀향살이할 때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근심과 한양에 두고 온 왕후 송씨를 생각하며
이곳에 오를 때 마다 산기슭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돌들을 주워 날라다 쌓아 올렸다고합니다
1974년 영월군수 김명한의 주선으로 허물어졌던 탑을 다시 복원하고
망향탑으로 불렀다네요
망향탑에서 내려다 본 영월 서강
중, 고등하교 소풍인파와 관람객들이 .......
청령포가 내려다 보이는곳에 세워져 잇는 왕방연의 시비
단종대왕을 모시던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대왕을 영월에 유폐시키는 책임자로 지정되어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을 영월에 모셔두고 서울로 돌아오기 전날밤에 냇가에 홀로앉아 단종대왕을
사모하는마음 억제할길이 시를 지어 읖조리던 왕방연 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네요
"천만리 머나먼길에 고운 님 여의 옵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맘 같도다 울어 밤길 예노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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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은 광풍헌 자규루에 올라 자신의 처지를 이렇게 읊었다.
달밝은 밤 두견새 울 제 시름 못잊어 루 머리에 기대어라 네 울은 슬프니 내 듣기 괴롭다 네 소리 없었던들 내 시름 없을 것을 세상에 근심많은 이들에게 이르노니 부디 자규루에 오르지 마오 |
관풍헌은 영월 동현의 객사(客舍)로서 조선 태조 7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단종(端宗)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청령포에서 유배생활을 하던중 홍수를 피해 이곳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을 하다가 1457년(세조3년) 10월 24일 세조가 내린 사약을 마시고 승하하였습니다 |
언제 부른 노래인지
이북 가수 같네여~~ㅎ
201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