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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충청도

부여 부소산성,낙화암

by 小潭(炯曉) 2013. 3. 31.

 

어디: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산성

        백제 성왕때 공주에서 부여로 도성을 옮기여 132년간 사용한 사비도성입니다

 

고구려 동명왕의 셋째 아들 온조왕이 한강유역 위례성(한성)에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백제라 칭하고

22대문주왕때 고구려의 장수왕에게 위례성을 빼앗기고 공주(웅진)으로 수도를 옮겼다가

서동요로 우리에게 익히알려진 무령왕 의 아들 성왕때 웅진에서 사비(부여)로 수도를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라 칭하며132년간 도성으로 사용하다가  의자왕때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했습니다

 

온조왕 건국후 의자왕때까지 31대 660년간의 백제의 모든 영욕의 세월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곳이지요

 

 

 

 

부소산성 초입에 있는 심충사는

백제 의자왕때 좌평으로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행 애쓰다가 투옥되어 식음을 전패하고 죽은 충신"성충"과

나당연합군이 공격해오자 탄현을 지키라고의자왕에게 간곡하게 하였던 것으로 유명한 "흥수"

신라 김유신장군의 5만 군사와 황산벌에서 5천 결사대로 싸우다가  장렬히 죽은 "계백장군"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게백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1957년에 세운 사당입니다

 

 

부소산성이 이번이 세번째인데 두번째 갔을 때는 문화제 발굴 작업이 한창이었었습니다

..항상 가슴이 서늘함을 느끼게 되는 곳이지요

신라에 망하므로 모든 것이 파손되어 확실한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 발굴이 마무리 되어있었습니다

 

 

 

 

 

 

사비성 발굴해 놓은 넓은 곳곳에 백제의 660년 역사의흔적만이 

목곽수조 

 

발굴해 놓은 현장 사진 

기와간 시설  

 

 

문화제 자료101호인 영일루

맑은 날의 멀리 계룡산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사비도성을 방어하기위해 쌓은 토성

정상 사자루에 올라 백마강을 뒤로하고...짠 

토성에 올라 ....


 

 

 

태자골 숲길

옛 백제 왕자들이 산책로길을 따라 ...... 참나무와 부소산 소나무 향을 음미하여....

 

 

백제의자왕 20년 나당 연합군에의해 사비성이 함락되던날 부소산 뒤 금강 절벽으로 

 적군에 붙잡혀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낙화암에서 삼천궁녀가 충절을 지키며 떨어져 죽은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5년에 세워진 궁녀사

현판이 전 국무총리 김종필씨가 섰군요

궁남지도 그렇고..곳곳에... 부여태생인 김종필의 유려한 필체가 ....

 

 

 

 사자루

부소산성 제일 높은 곳에 조선 순조대 새워진 곳으로 

1919년에임천 관아의 정문을 옯겨 세우며 의친왕이 현판을 썼다고 하네요

 

충남 문화제 98호인 고란사

지금은 공주 마곡사의 말사라네요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답니다

사찰의 유례는 암벽에 자라고 잇는 고란초로부터 온것이라 합니다

현 건물은 온산 승각사를 이건한 것으로 정조 31년에 개거한 것이고

사찰 전면의 연화문 방형초석은 고려시대로 추정된답니다

 

10여년전에 갔을때와달리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었고

 고란사의 고란초는 보지 못하고 고란약수를 마실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있엇답니다

백제 왕이 마셨다는 고란약수 한잔 마시고

 천천히 걸으니 3시간여 걸렸답니다

 

 

 

낙화암 절벽위에 있는 육각형의 백화정과 만년송

 

 

백화정 입구에 춘원 이광수의 시 한구절이 나그네의 창자를 끊고...

 

600m 높이의 낙화암 절벽~~엉엉

 

 

삼천궁녀가 떨어졌다는 바위에서 

삼천궁녀는 궁녀가 삼천명이라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many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흔히들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

50,000가지의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ㅎ

 

내려다 보니 현깃증이 나네요

삼천궁녀가 무서워서 치마로 얼굴을 가리고

 뛰어내렸겟지요 궁녀가 떨어지는 것이

꽃잎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붙여진 이름  낙화암

말없는 백마강은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고....

 

군장터

 

낙화암 아래에 있는 구레나루터로 가는 선착장

 

 

 

낙화암에서 배를 타고 구레 나루터로....

고란사 아래 유람산 선착장 백마강 상류쪽에 있는

 조롱대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침공할 때

강 건너는 것을 방해했던 용을 백마를 미끼로

 용을 유인해 이 바위에서 낚았다는 전설이 있지요

용을 죽여서 소정방이 백제를 함락했다는 조롱대,

와 백마의 전설에서 금강하류인 이곳을

 백마강이라 부른답니다

 

산성입구에 식당가들 ...

부여 음식이 맛갈스럽고 정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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