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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상념2

by 小潭(炯曉) 2023. 9. 1.

젊은날 함께했던  전권사님
전화왔네요
팔십중반. 이십여년 흘렀건만 목소리는 여전하시네요~방가

주정뱅이남편 돌보며 남매 훌륭하게 키워. 아드님 대전서 목회하시고 성은이와 동기인 은실이와 사신다고  하나님 은혜로 소원데로 예수잘믿는 사위 주셔서 편안한 노후 보내고 계신다는 좋은소식 감사하네요

말많은 작은교회 이십여년  섬기다보면. 집집마다 숫가락 수효도 셀수있지요.

전언으로 들은말은. 전언한 교우에게 사실이 아니라고만 말할뿐 시시비비를 따져본적은 없었답니다

난 집의 기둥이요 울타리로 살아왔으니 흘러다니는 말에 요동치는 일은 없었다 덕분에 장성한후에  아이들은 부족하거나 불편함 모르고 살아왔다고 하네요 감사지요.

여성도들이 수근대면 항상 우리집이 화두였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에 반응할 필요없고

어떤집사가 그런사람과 어떻게 사세요 하면 웃기지않니?한다

솔직이 내면으론 너희들 같으면 감당하겠니 난 할 수 있지 했는지도 모른다

남전도회 야유회에서 그가 큰실수를 했을때 남편이 잘못했으니 사과 해야되지않나.
하는 구권사 전언에 원인 제공한 장로님들 사과하면 내가 사과할께 하니 조용하다
이젠 교회 떠나겠지 하고 보면 여전한모습으로. 보이니...

.난 그때부터
저녁에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교회들려. 통성으로 기도하며 교회 옮기기를 기도해왔다

욥의 인내를...
마지막 시험은 목사님
1.큰애 주례거절
(집에 엄마없으니
큰딸이 구의역으로와서 막둥이 데리고. 데이트하는거 보고
어떤 여집사가
유부남 사귄다고 교회에 소문냈지요 전언한 권사에게만 말하고 덮어버렸는데 오랜세월후에 목사님 딸 한나가
너네 엄마 대단해하며
이야기해서 딸이 육개월 예배참석 안한게 원인)
2.작은사위 세례 거절
교회 출석한후  첨으로 목사님께 전화해 이유를 물으니
처음에는 성경 일독이 안되서 두번째는 십계명중에 4계명 물으니 답을 못했다고...

대박은 주일설교말씀중 세례는 아무나 주는게 아니라 장로들이 헤아려 보고~..

어느장노가 헤아려 봤나 아무도 관심 없었지
하며 첨으로 화를 냈다
그후 안수집사님들께 십계명중 하나 물으니 대답 못하드라는 장노님 전언 들었답니다

장로님들이 나에게 위로하신다며 목사님이 그럴 수 있냐고...
목사님은 자기의 신앙관이니 그럴수
있고 나는 내하나님께 아뢰면되니 우리집문제 교회에서 거론하지 말라고했다

3. 남편 마지막때 화장문제 의논 드렸더니. 주일설교에 사후에 화장하면
부활하지 못한다며 기독교인이 왜 화장 하느냐고
고래고래~^^
어이없어서 예배 마치고 나오며 돈많은 장노들 카돌릭처럼 산하나 사서 교회묘지 조성하시지 아무리 그래도 난 화장한다 하며 웃었다
문제는 지난주에 친정어머니 화장한 집사님 크게 시험들고~~^

전 권사님은
장노님들이 권사님 어려워 하셨지요 하신다
어려워 하다니 왜?
난 그냥 아무 말 하지않고

난 예배가 좋으니
예배 드리러가고
찬양 좋아하니 찬양 드리고
예배와 찬양드리는것이 나의 힘이였다
달란트대로 봉사하고

그 나머지 모든일은 사족에 지나지 않으니 개의치 않았을 뿐이었다

오년여동안 교회 옮기길 기도하는중 두딸 결혼시키고 아들 대입하고 남편 소천하고. 목사님 은퇴하시고 자연스럽게 이사하며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교회 떠나서 인도받은 교회가 역삼동 순복음교회 제2성전이었다

은퇴하신 목사님 찾아가 뵈면 왜 거기가있나?
순복음교회 맘에 안들어 하셨다

말많은 작은교회보다 큰교회오니 내 달란트데로 섬기고
일거수 일투족 시시비비 없으니
좋습니다 했네요^^

떠나온교회 십여년간 관혼상제 다니며 축의금.  부의금 다 정리하고

사랑의 빛만 남아있답니다
전권사님 전화받고 오랫만에 지난날 생각해본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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