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 다듬이 소리 by 小潭(炯曉) 2009. 2. 6. 다듬이 소리 草堂 /권용익 앞집 뒷집 앞서거니 뒤서거니 장단 맞추어 두르리는 소리 다듬이 소리 옷감이 있건 없건 한 차례 두드리고 나면 막힌 속 풀릴 텐가 하루 이틀 멀다 속절없이 시퍼렇게 멍들어도 내색 하나 없었는데 마루 귀퉁이에서 뒤편으로 내몰리다 추녀 끝으로 버려져 아득한 추억만 남았구나 뚝딱뚝딱 기억 저편 세월이 묻어둔 소리 아직도 들려오는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꿈과 행복을 그리며~ '살아가는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려오소서 (0) 2009.04.21 기도 (0) 2009.03.26 홀연히 별 하나 떠 있어 (0) 2008.12.26 코메리칸 (0) 2008.11.23 가을의 기도 (0) 2008.10.28 관련글 달려오소서 기도 홀연히 별 하나 떠 있어 코메리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