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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수학여행~~^^

by 小潭(炯曉) 2010. 10. 23.

 

 

 

 

 

올 가을 동창생 정기 여행은 여고시절 수학 여행지였던 부산과 경주로..

 7시20분 ktx 로 서울역 출발 3시간 만에 부산역에 도착

회갑여행때는 50여명이 떠났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18명이 떠나게되었답니다

 

이렇게 즐거울 수가.~~^^

 

첫번째 코스로 들른 유엔 묘지

꽃다운 나이에 이방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모셔진곳이입니다

숙연해진 마음으로....

"모든 병사들에게는 어머니가 있다. 병사들의 희생은 그들 어머니의 가슴에 아직도 고통과 슬픔으로 남아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추모관에서 상영 중인 15분짜리 다큐멘터리의 첫 장면

가슴이 뭉클해 지내요

 

 

 

광안대교 야경

 

 

 

 

오륙도 ???.아무리 보아도 4개의 섬인데...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오륙도가 확실히 6개 인것을 확인했답니다 

동백호를 타고  숙소에들르니 부산에 살고있는  명자 친구가 한정식 집을 예약해놓고기다리고 있네요

 미대를 나온 친구는  과천에서 미술관 운영하는 안사돈과 함께 전시회를 가졌다며 팜플렛을 주었답니다

생각지도 않던 저녁 식사를 후하게 대접받고

숙소로 들어오니 부산시향 오케스트라에서 호른 연주한다는 소식만 전해들었던

 경자 친구가 왔네요 47년 만이라고 반색을 하며 그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우리를 즐겁게 하고

이제는 은퇴해서 넓은 집에 혼자있으니 자기집에 가자고....ㅎ

의사인 아들이 군의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모두모두 열심히 훌륭하게 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동백섬 일주하며   남해와 동해가 만난다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머물고 

 

해운대 바닷가를 거느리며 옛추억에 젖어보았답니다 

 

 

 

둘쨋날은 경주로

다보탑 

 아사달 아사녀의 슬픈 전설을 들으며...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를 지나 칠보교를 지나면 극락에 오른다는 길라잡이의 설명을 들으며

 

 

 

 

 

 

 반월성 동쪽의 동궁이었던 안압지

 

 

 

첨성대

 

천마총

 

 

 

 

 슬픈 전설이 담겨있는 에밀레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선덕여왕신종

 마지막 코스인 경주박물관에 들르니

 친구들은 다리 아프다며 의자에 앉아서 잡담으로 시간을 채우고

경주에 다시 들르기 쉽지 않으니 다 보고갈 욕심으로 연자와 둘이서 박물관구경을 ...

친구들이 시험볼거냐고 놀린다

 

 

 

오후 7시 ktx 로 서울로..... 

2010/10.22 小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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