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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위스

빈사의 사자상, 가펠교(스위스)

by 小潭(炯曉) 2012. 4. 26.

 넷쩻날   ★  2012년 4월 14일

             ★  스위스 루체른시

 

 

 

스위스대표하는 것 3가지를 들자면 최고의 장인정신의 스위스  시계,

신의를 최고로 삼는 은행과 함께 스위스인의  신의를상징하는  빈사의 사자상이지요

아침 이슬비를 맞으며 도착한  휴양도시인 루체른에.온 몸에 화살이 박힌채 꺾여진 프랑스 브르몽가의 방패를 껴안고

  고통스럽게 마지막  숨을 내쉬는 사자의 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그 우울함.............

 이 사자상은 프랑스  혁명당시 루이 6세의 근위대였던 

 스위스 용병( 왕이 돈을 주고  군대를 고용하는 것)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            

 당시 루이 16세는 시민군에게 포위된 상태였고  다른 근위대들은 모두 도망 가버린 상태에서

 스위스 용병들만이 남아  루이 16세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미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판단한 루이 16세는 이 스위스 용병들에게

 "그대들과는 상관없는 싸움이다 "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권했지만    

 스위스 용병들은 " 신의는 목숨으로 지킨다"는 답과 함께 끝까지 항전하다가 786명의 대원 모두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절대적인 충성심대문에  스위스용병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환영 받는 다는군요

1505년 6월 로마  교황 율리우스 2세는  자신의 신변 경호를 위해 스위스에 용병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해 가을 스위스를 출발한 50명의 스위스 용병들은 700km를 행군하여 로마에 도착합니다

이것이 바로 바티칸 시국의 군대이자 교황의 경호대인 근위대의 출발이엇습니다

바티칸 국의 교황청은 지금도  스위스용병들이 지킨답니다

 

 

 

 

루채른강에서  가펠교 가는 길목에 우리나라 5일 장처럼 장이서는 날입니다

  직접 키운 무공해 채소. 직접 만든 치즈를 가지고 나와서 판매하는 군요 .우리일행도 채소와 치즈를 사고,,,

 

 

 

로이스강 너머에 멀리 아름다운 성이 보ㄹ이고

 

 

 

카펠교 (kapell-brücke)는

1333년 로이스강에 놓인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로 길이가 200m에 이르며

붉은 기와를 이은 지붕으로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 다리의 천장에는

스위스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나 루째른의 수호성인인 레오데가르와 마우리티우스의 생애를 비록해서

스위스 및 도시의 역사를 묘사한 112장의 삼각형 판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원래 17세기 화가 하인리히 베크만이 그렸지만

 1933년에 화재가 발생해 소실되고 현재의 그림은 대부분 새로 복원된 것입니다.

다리 중간에 있는 팔각형 석조의 바서투름(물의 탑)은 등대를 겸한 루체른 방위 탑으로,

위급할 때에는 시민에게 경종을 울려 알리는 종각과 감옥소 또는 공문서의 보관소 등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되었으며 밤이 되면 다리 주변에 조명이 들어와 경관이 아름답다.

성 집사도 열심히 열심히 인증 샷~~**

스마트 폰이 카메라 보다 더욱 선명하게 나오네요

즉석에서 크게 확인 할 수도 있고

 

 

 

 

 

알프스의 눈이 녹아이룬 루체른 강 전경...가펠교 를 건너며 ...

스위스는 바다는 없어도 곳곳에 호수가 많은 호수의 나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