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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5, 출애굽기 3 구름기둥·불기둥으로 안위하시는 하나님

by 小潭(炯曉) 2012. 8. 29.


 

구름기둥·불기둥으로 안위하시는 하나님



만나를 내리사 일용할 양식을 공급
계명을 주사 영원한 언약관계로 세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지나는 기적을 체험했으나 그들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노예의 근성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순간순간 하나님을 원망하고 애굽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에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의 손길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만나는 ‘이것이 무엇인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작고, 둥글고, 희며, 단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하늘로부터 오신 살아계신 산 떡인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만나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의미하는데 즉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순전성 등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생활을 마감하고 가나안에 입성할 때까지 계속 내렸습니다. 그리고 바위에서 물을 솟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적들과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아말렉과의 전쟁 과정에서 전쟁의 경험이 없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모세가 손을 올리고 있으면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이기는데 피곤하여 손을 내리게 되면 이스라엘이 밀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결국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지탱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아말렉을 물리치는 전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는 이 세상에서 마귀와의 전쟁을 상징하는데 인간의 노력으로는 이길 수 없으나 오직 우리들의 중보자가 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음을 암시한 것입니다.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로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계명을 받기 위해 산으로 오릅니다. 계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이루기 위한 약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자신들의 신을 삼았으며, 이를 섬기게 됩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하고자 하셨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드린다.그리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용서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을 건축하게 됩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하신 장소인데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을 세우게 되는데 제사장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선택되었으며, 레위 지파는 성막에서의 예배를 거행하도록 세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나 사랑하사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는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돌보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돌보시며 그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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