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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2, 창세기5 - 요셉

by 小潭(炯曉) 2012. 8. 1.
창세기5 - 요셉


 

 

 

 

 

하나님이 주신 꿈, 믿음으로 일군 요셉

 

형제들의 시기로 애굽에 팔려가

바로의 꿈 해몽으로 국무총리 발탁

 

 

우리나라 속담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는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스갯소리로 유독 더 아픈 손가락이 있다고 합니다. 야곱에 있어서 더 아픈 손가락은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말년에 그가 가장 사랑했던 아내인 라헬에게서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요셉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존재였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히고, 형제들을 관리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버지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요셉은 다른 형제들에게 미움과 증오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이 꾼 꿈으로 말미암아 형제들의 미움을 더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움과 증오는 요셉의 꿈으로 인하여 극에 달하고 말았습니다.


요셉이 꾼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는 형제들이 곡식단을 묶는데 형제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에 절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의 별에 절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요셉을 향한 형들의 증오는 하늘을 찌를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요셉은 은 20냥에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애굽에 팔려간 요셉은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요셉은 충실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집안 총무의 위치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좀 평안함을 누릴 즈음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했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극한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던져지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요셉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려움과 환난 가운데 처했던 요셉에게 하나님의 큰 은총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바로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에 대한 해석이 없어 마음이 번민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바로의 꿈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오는데 그 뒤를 따라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암소 일곱이 올라와 앞의 소를 잡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꿈을 꾸었는데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는데 그 후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앞의 이삭을 모두 먹어버리는 꿈이었습니다.


 

그때 요셉의 꿈 해몽으로 인해 복직되었던 술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요셉을 추천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선 요셉이 바로의 꿈이 ‘7년간의 풍년과 7년간의 흉년인데 이를 잘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완벽하게 해몽해 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애굽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발탁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요셉에게 임했던 모든 환난이 일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총리가 된 요셉은 애굽의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슬기롭게 넘기게 되었으며, 기근으로 애굽에 곡식을 사기 위해 왔던 형제들과 극적인 화해를 하고, 나아가 두번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아버지와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환난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었던 극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에게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창 39장 3절). 그리고 이러한 보호하심이 요셉을 큰 인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해

 

*요셉의뜻! -요셉이라는 뜻은 "그는 더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