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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37, 학개

by 小潭(炯曉) 2015. 11. 20.

 

 

 

 

학개

 

무너진 영의 성전을 수축하라

 

새로운 성전을 수축할 것을 권고하는 학개의 외침
세속된 것에 대항해 성전을 보존하는 성도 되어야

 

“1969년 시작된 여의도의 성전건축은 국내외적인 정세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심한 난관에 봉착했다.

석유파동으로 인해 건축 자재값은 폭등하고, 국가경제는 빈사상태에 이르렀다.

교인들의 실직으로 헌금은 줄었고, 은행의 융자는 축소되었다.…

주변에서는 ‘조용기 목사는 이제 끝이야’라며 비난의 소리가 메아리쳤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교회를 건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용기 목사는 뼈대만 올라간 앙상한 성전 지하실에서 뚝뚝 떨어지는 녹물을 맞으며 거의 매일 밤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 이런 고통 가운데 저를 두시려면 차라리 지금 당장 저를 죽여 주옵소서.

 저 철골이 제 머리 위에 떨어져 지금 이 자리에서 저를 거두어 가시옵소서’

그렇게 기도 아닌 절규를 하다가 지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쓰러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40년사 중에서>


 성전을 건축한다는 일은 참으로 어려우면서도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이는 단순하게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를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교류의 장소였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 이토록 처참하게 파괴가 되었습니다

.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만에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삼고 눈물로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성전 재건 공사에 착수하여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러나 꿈은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막상 공사를 시작하고 보니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예루살렘은 황폐화되어 경제적 기반이 없었습니다.

돌아온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핍절했습니다(6절 참조). 그리고 이방 민족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었습니다.

결국 돌아온 백성들은 지치게 되어  일손을 놓았고, 성전 공사는 16년 동안 방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등장한 학개 선지자는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성전재건 사업 재개를 위한 촉구(1:1∼15), 새 선전에 임할 하나님의 영광(2:1∼9), 순종에 대한 현재적 축복 약속(2:10∼19),

스룹바벨에 대한 미래적 축복 약속(2:20∼23) 등 네차례 설교를 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독려하며 성전 건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됩니다.
 학개에게 있어서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를 행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원래 의도하셨던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그 백성이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말을 종종쓰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자청하는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죄악, 시기, 미움, 질투, 음란, 탐심 등으로 채워져 있다면

우리들의 마음은 무너진 성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임마누엘 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들의 영생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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