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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36, 스바냐

by 小潭(炯曉) 2015. 4. 19.

 

 

스바냐

 

 

‘여호와의 날’에 임할 징벌과 사랑


요시아의 종교개혁 불구,유다백성 여전히 죄악 생활 계속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인애 구하는 성도들의 삶 절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했던 선지자. 선지자들이 많이 활동을 했다면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많이 임했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본다면 선지자들의 예언의 말씀이 한결같이 하나님의 징벌을 암시하고 있어서 그만큼 죄악이 관영했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스바냐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숨겨주시는 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요시야 왕 시대(B.C. 641-610)에 활동한 선지자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나훔, 하박국, 예레미야 선지자와 훌다(왕하 22:14)라는 여선지자가 같이 활동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이처럼 많은 선지자들이 거의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때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바냐 선지자는 왕손이었습니다.

그의 증조 할아버지는 유다의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히스기야 왕이었습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활동할 당시 유다는 히스기야의 전통을 이은 요시아 왕이 즉위한 시기로 요시아 왕은 범죄에 빠진 유다 백성들의 불의와 불신앙을 제거하기 위해 재차 개혁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왕하 22:1∼7 ; 대하 34: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바냐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의 표면보다는 더 깊은 내면의 신앙을 보았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표면적으로는 신앙의 개혁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내면적으로는 아직도 마음속에 우상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그 땅의 지도자들은 여전히 탐욕과 불순종으로 가득차 았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성은 온갖 사악함의 근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을 선포합니다.

그날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선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우주적인 사건이 될 것임을 함께 언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목전에서 교만하고 음란한 생활을 했던 유다 백성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징벌은 크고 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스바냐서에서 여전히 선민에 대한 하나님의 인애를 엿볼 수 있습니다.

스바냐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남은 자’라는 개념 속에서 발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의 날, 곧 여호와의 날에 자기 백성을 완전히 멸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여 자랑하는 모든 백성들을 제하시겠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그의 보호를 받지 않을 수 없는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남겨 두실 것이라고 스바냐 선지자는 이야기 합니다(습 3:11∼12).


 이 남은 자들은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는 자들이요, 깨끗하게 변화를 받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마음으로 그를 섬길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형벌을 제하시고 모든 원수들을 쫓아내실 때 그 쫓겨난 땅에서 돌아와 원수들이 차지했던 땅들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천하만민 중에서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스바냐 선지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즐거이 부를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습 3:17).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언제나 죄악의 물에 오염될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죄짓고 불의한 인생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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