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39, 말라기

by 小潭(炯曉) 2016. 2. 25.


424



말라기


 


 

 

 

십일조 통한 하나님 축복 직접적 기록


‘하나님 약속 반드시 이루어진다’ 선포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푼 꿈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귀환 초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의 설교에 감동을 받아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였습니다. 물론 이때 재건된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과는 비교할 수 없었지만, 장차 더 큰 영광이 임하리라는 예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재건된 성전이었습니다.


 성전이 재건되자 그들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이 완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나도록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광은 임하지 않고 고달픈 생활만 계속되자 그들은 점점 나약하고 나태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들이 타락하여 예배가 형식적으로 변했고, 백성들은 십일조와 헌물을 소홀히 다루었고, 이방여인과의 결혼도 서슴없이 행해졌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말라기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닥치는 고난의 원인이 바로 그들 자신의 죄악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며 나왔습니다. 말라기는 율법이나 예배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진지하게 수용하고자 하는 경건과 하나님 언약의 말씀이 언젠가는 꼭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을 소유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라기는 우선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1:1∼5).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상을 열거하면서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였습니다(1:6∼3:15).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스도께서 임하실 여호와의 날에 대한 약속이 지금도 살아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3:16∼4:6).
 말라기의 예언은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말라기는 백성들의 불신앙, 절망, 낙담이 그들 자신의 죄 때문이란 것을 지적함으로

앞에서의 철저한 회개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말라기의 선포 중에 또 하나의 특별한 것은 바로 십일조에 관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십일조에 대한 확실한 축복의 결과를 언급하고 있는 곳은 말라기뿐입니다. 아주 직접적이고 확실하게 십일조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3:10)시켜 주고 있습니다.


 사실 십일조는 오늘날 신앙생활의 중요한 척도 중의 하나가 됩니다. 다양한 삶과 사고방식이 지배적인 현대 사회는 교회 내에서조차 그 다양성으로 인하여 신앙생활의 기준이 모호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신앙생활의 척도는 바로 십일조 생활입니다. 말라기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강조하는 십일조의 축복은 그러한 면에서 상당한 중요성을 가집니다.


 “미국의 존 필립스라는 사람이 지난 2백년 동안 십일조 생활을 잘하며 하나님을 잘 섬긴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을 무작위로 골라 통계를 내서 그 중 대표적인 예를 발표하였습니다. 그의 발표에 의하면, 교회를 망치고 주의 종을 쫓아내고 자신도 교회를 떠났던 일본계 미국인인 마스시꼬의 가문에서는 거지가 3백6명, 강도가 63명, 살인자가 7명, 매음자가 26명, 저능아가 2백3명, 하급관리가 73명 나왔으며 그 외에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요나단 에드워드 목사의 가문에서는 목사가 2백3명, 대학 총장이 13명, 교수가 1백8명, 부통령이 1명, 전권대사가 1명, 국회의원이 21명, 기자가 81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큰 차이입니까?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약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똑똑히 확인하게 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모든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철저한 회개를 말합니다. 회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면 십일조 생활은 회개한 사람이 축복받는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것입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 제공

 


'주 안에서 > 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스가랴  (0) 2016.02.14
37, 학개  (0) 2015.11.20
36, 스바냐  (0) 2015.04.19
35~, 하박국  (0) 2015.02.14
34~, 나훔  (0)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