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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일상에서

친구의 영상편지를 받으며

by 小潭(炯曉) 2016. 7. 18.

 

 

 

 

살다보니

여러모양의 이웃을 보며 살게되네요

남편 출근하면 이웃과 하루종을 한담하고 ...

 남편 퇴근할때즘 되면 기진 맥진하여 잠이 드네요

성실한 남편 지금 퇴근해 하며 전화하고 집에 와보니

아내는 잠에 취해 벨을 한참 누른후에 문을 연답니다

그일로 짜증난 남편은 입을 다물고

일주내내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주일에 김치담근다고 분주 떨고

 그집남자 마늘까고 뒤 설거지 해주며

신이 나 있네요. 지혜롭게? 남편을 이용하지요

아내가 건강이 안좋다며 꿀단지 위하듯 하네요,,,ㅎ

 

여학교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별명이 영감인 친구가

종종 동영상에 글을 실어 보내옵니다

고맙다전화하며

 

세월살다보니

직장다니며 상사 눈치보고

동료 관계신경쓰며 업무능력떨어질까봐

남편 베려하며 남편없을 때  

김치담그며 대소사에 슈퍼멘 처럼 살아온 아내를

꾀 부릴 줄 모르고 가족위해 헌신하며 산 여지들 .....

남편은 고마워하기보다

집안에서 빈둥 빈둥 놀고 지내는 줄 안다며.....

여우같은 여자들 진실되지 못한것 같아 멸시했는데

나이먹고보니 여우처럼 사는 여자도 괜찮다도 했더니

그게 그렇다며

자기도 지금 쓰레기통 닦아서  정리하지 않고

남편온담에 정리 하려고 쭉 늘어놓았다네요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통 한번도 안 닦는다고

 잔소리 듣다보니 꽤가  생겼다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진실되게 살아온 것이

바보처럼 산것같다네요

 

우린 그래도 옛날로 돌아간다해됴

여전히 바보처럼 진실된 삶을 살아갈 것 같다네요

 

2016,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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