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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13, 열왕기상⑴ 솔로몬 왕

by 小潭(炯曉) 2013. 5. 29.

 

 

 

열왕기상⑴ 솔로몬 왕

 

 

 

 

지혜의 왕, 그러나 타락하는 왕국의 기틀 제공

통찰력과 지혜를 겸비했던 왕으로 평가받아
이방여인과 결혼, 우상숭배 등으로 얼룩진 삶

 

 사울의 즉위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왕정(王政)은 다윗과 솔로몬을 거치면서 번영을 이룩하게 됩니다.

 그러나 번영되던 이스라엘의 영광도 일순간이었을 뿐 3대를 채 넘기지 못하고 남·북 왕국으로 분열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열왕기상에서는 솔로몬 시대로부터 이어진 여러 왕들의 행적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열직전의 왕이었던 솔로몬 시대 이스라엘은 가장 큰 번영을 이룩합니다

. 열왕기상의 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한 솔로몬왕은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역사를 보더라도 장자가 왕위를 계승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삭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 사이에서도 야곱이 장자를 계승하였던 것처럼 성경에도 장자보다는 차자에 더욱 무게 중심이 실렸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도 이와 유사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들 사이에 간음과 살인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반역 등 여러 우환을 겪은 후에 솔로몬이 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러나 왕으로 등극한 솔로몬은 행정체제 정비를 통해 자신의 왕권 및 왕국 번영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지낸 후 지혜를 구하였던 솔로몬 왕은 통찰력과 지혜를 겸비한 왕으로 강조되었습니다.


 솔로몬은 국제 교류에 주력하였습니다.

확립된 왕권과 신장된 국력에 기초해서 이스라엘의 문호를 개방하여 고대 근동 세계의 일원으로서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룩하였습니다.

솔로몬왕은 고대 근동 세계에서 일찍이 발달한 ‘지혜 운동’을 이스라엘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는데 ‘지혜 운동’이란 고대 근동 세계에서 발전된 학문적, 지성적 활동을 총칭하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왕은 지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열왕기상 4장 30-34절), 역사적으로 ‘지혜의 왕’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서 홍해로 나가는 관문이 되는 에시온 게벨에 항구를 건설하고 이곳을 통해서 활발한 국제 무역을 전개하였는데(열왕기상 9장 26-28절) 이러한 국제 무역은 솔로몬왕에게 많은 부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솔로몬왕의 가장 큰 업적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한 것이었습니다(열왕기상 6-8장).

그는 레바논 지역으로부터 백향목과 잣나무를 수입하여 7년에 걸쳐서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전 안의 지성소에 법궤를 안치함으로써 예루살렘 성전은 이스라엘의 중앙 성전이 되었고, 예루살렘은 정치적 수도일 뿐만 아니라 여호와 신앙의 중심이 되는 종교적 도시, 성도(聖都)로서 그 위치를 완전히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기보다는 지혜 자체만을 맹신하고 이방 여인과의 정략적인 결혼, 우상 숭배, 과도한 부귀 영화 추구로 인한 실정 등으로 얼룩지게 됩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일인 동시에 하나님의 신정 왕국의 왕으로서는 합당하지 않은 악한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어쨌든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이었으면서도 자신의 사후에 왕국이 분열되는 일이 초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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