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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18, 느헤미야

by 小潭(炯曉) 2013. 8. 30.

느헤미야

 


 

 

한 손에는 칼과 창을, 다른 한 손에는 도구를 들고 일하는 느헤미야

 

 

예루살렘 성 재건 위해 자신의 영광 버려

포로 귀환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의 비참함 계속
신앙의 성벽 굳게 쌓아 절개치지는 성도 되어야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간의 포로생활을 마감하고 본국으로 귀환을 하게 됩니다. 1차로 스룹바벨을 통한 귀환이, 2차로 에스라를 통한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렇지만 당시 팔레스틴 지역은 여전히 이방인들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유대인들은 능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때문에 비록 포로생활에서는 벗어났지만 유대인들의 생활은 비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때 이러한 상황을 느헤미야가 접하게 됩니다. 본래 유대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총애를 입었던 술관원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접한 이스라엘의 소식은 비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성은 폐허요, 성벽은 무너졌고, 유대 백성들은 주변 민족들의 핍박을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슬퍼하며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4개월 후, 그는 술을 가지고 왕의 앞에 나아갑니다. 그리고 왕에게서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라는 조서를 얻게 되고 자신의 부귀영화는 뒤로한 채 예루살렘으로 향하게 됩니다.


 예루살렘 성은 소문으로만 듣던 것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된 성벽 사이의 길은 짐승 한마리도 채 통과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이방인들이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고 비방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벽의 모양이 갖춰져 가고, 그들은 불안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에 이러한 소문을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느헤미야는 침착하게 대응합니다. 성벽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손으로는 일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하 중 반은 일터로 보내고 나머지 반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완전 무장을 시킵니다. 느헤미야 곁에는 나팔수가 늘 대기하고 있고, 성의 어떤 부분으로든지 적이 침투를 하게 되면 나팔을 불어 모든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수배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의 간계는 계속 되어 느헤미야를 암살할 계획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들의 계략에 응하지 않게 되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후 마침내 성벽이 완성되었습니다.


 성벽 건축을 마친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학사 에스라로부터 하나님의 율법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이 선포되는 순간 온 백성은 일어나 ‘아멘’으로 화답하고, 말씀에 따른 감동이 온 회중을 덮게 됩니다.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인들은 각자 맡은 백성들에게 율법의 뜻을 해석해 주고, 백성들은 자신들의 부족함과 죄를 보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져 통곡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러한 영적 부흥 운동을 실제 삶의 변화에 연결시킵니다. 안식일 신앙을 회복하고, 십일조 생활을 하도록 하며, 이방여인들과의 혼인을 금합니다.


 성벽 건축을 통해 외세의 침략을 막았던 느헤미야처럼 오늘날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마귀의 공격을 막기 위한 성령의 불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성령충만하고 신앙이 회복될 때 사단의 세력은 틈타지 못하고 성공적인 신앙인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파괴된 성벽을 목도하는 느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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