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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30~, 미가

by 小潭(炯曉) 2014. 8. 13.

 

 

미가

 

 


 

범죄한 인생들을 향한 공의(公義)와 인애(仁愛)


일시적 평화 속에서 영혼이 죽어가는 이스라엘의 죄악
징계의 하나님 불구 선민에 대한 계속적인 사랑 이어져

 
 우리들은 흔히 ‘냄비 속의 개구리(Frog in the kettle)’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에 집어 넣으면 개구리는 뜨거운 나머지 냄비 밖으로 뛰쳐 나갑니다.

 

그런데 똑같은 냄비인데 찬물을 넣고 개구리를 넣은 다음 서서히 가열하게 되면 개구리는 밖으로 뛰쳐 나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헤엄을 치면서 놀 수도 있습니다.

 물이 점점 뜨거워지지만 개구리는 자신이 죽음 직전에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상황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결국 냄비의 물은 펄펄 끓게 되고 개구리는 자신의 감각이 마비된 채 익혀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오늘 미가서에 나오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바로 냄비 속의 개구리와 같은 존재들이었습니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기 직전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신흥국으로 성장한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아람 군대를 진멸하였기에 일시적으로 전쟁이 없는 평화를 맛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가 남진 정책을 펴면서 남?북왕국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풍전등화와 같은 시기를 겪고 있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위협을 못느끼며 생활을 했습니다.

외세의 침입을 대비해 국력을 한 곳으로 집결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안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정부패를 일삼았습니다.

때문에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은 압제를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앗수르를,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애굽에 화친이라는 명목으로 아부를 일삼으며 이방 종교를 받아들여 우상숭배를 일삼는 등 종교적으로도 극도로 타락하였습니다.

 이때 미가는 남?북왕국이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멸망을 받게 될 것을 주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멸망의 상황 속에서 무조건 좌절하고 절망하기 보다는 그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나아가 장차 도래하는 메시아 왕국에서 영원한 축복을 누릴 것을 주장합니다.


 세편의 설교로 된 미가서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확정된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절대 의로운 것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징계를 불평과 원망으로 받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돌이켜 회개하고 인내와 장차 주어질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의 축복을 소망하는 중에 순종하여 받을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자처럼 자기 백성을 향해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에 대한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회복 약속의 확실성을 거듭 확증하고 있습니다.


 미가서에서는 비록 택한 백성들이라고 할지라도 그 죄에 대해서는 필히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민들을 긍휼히 여기시사 무조건적인 회복의 은혜로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공의와 인자를 엿볼 수 있습니다.

 때문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때로 실수하여 하나님께 범죄할 수 있지만 결코 좌절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징계 뒤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축복의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의 자비를 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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