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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새신자를 위한 성경 이야기

23~~, 아가서

by 小潭(炯曉) 2014. 1. 21.

 

 

아가서

 


 

영원토록 변함없는 예수님의 사랑 노래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 서정적으로 기술
타락했던 인간들을 향해 내미는 참된 사랑 묘사

 

 이 세상에서 태양빛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것을 꼽으라면 남녀간의 사랑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랑의 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상대방의 눈을 멀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동서를 막론하고 남녀간의 사랑은 참으로 아름답게 묘사됩니다.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 비록 그 끝은 비극으로 마무리되지만 상대방을 사랑하고 아끼는 두 남녀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춘향전을 보더라도 이몽룡을 그리며 절개를 굳게 지켰던 춘향의 사랑이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녀간의 불같은 사랑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죽음 조차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 아가서도 이러한 남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담고 있습니다.

아가서의 주인공은 부와 명예와 권력을 모두 갖춘 솔로몬 왕과 가진 것이 별로 없는 평범한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의 서사시입니다.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주변에서는 이 결혼은 균형이 안맞는 것이라며 손가락질하지만 그래도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인 하나만을 보고 그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이들의 결혼식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초야(初夜)를 치르는 신랑 신부는 영원토록 동고동락하며 행복한 생활을 할 것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불같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이 부부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언제나 갈등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는데 이들의 갈등도 밤늦게 찾아온 남편의 청을 거절하는 술람미 여인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술람미 여인은 괴로운 생활을 계속합니다.

그렇지만 남편된 솔로몬 왕은 아내인 술람미 여인의 행동을 모두 포용하고 그를 지극한 사랑으로 품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은 예전보다 더 뜨겁게 되며 자신들뿐 아니라 주변에도 큰 기쁨이 되게 됩니다.


 우리들은 아가서를 통해 인류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변함없고 영원한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볼품없음에도 불구하고 죄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로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신랑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부들의 사랑이 조금씩 식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문에 신랑의 손길을 거부한 술람미 여인이 고통을 당하고 괴로워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품을 떠난 인간들에게는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그 자리에 굳게 서서 신랑의 품을 떠났던 신부된 인간들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목자 잃은 양이 맹수의 위협에 떨며 생명을 이어가고자 애쓰는 것처럼 신랑의 품을 떠난 인간들은 언제나 원수 마귀의 공격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순간순간 찢기고 상처나 볼품없이 되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품으신다는 것입니다.

지난 날의 과오는 모두 기억하지 않으신 채 우리들을 품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과오를 모두 덮었던 솔로몬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모습으로 신부된 인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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