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102 비봉의 겨울 산길 2010. 3. 16. 잠들어 있는 산야 잠들어 있는 산야 **백 원기** 잠자는 척 하지만 달콤한 봄 꿈을 꾸겠지 선 채로 잠든 헐벗은 겨울나무 스틱을 집고 갈 때 파고드는 깊이가 깊어 묵히고 묵힌 낙엽 이불 절단 날까 걱정되고 덜 깬 잠 깨울까 지레 겁이 나는 산길 조금만 더 잠든 후엔 기지개 켜고 일어나 온산을 푸르게 물들인다고 조금.. 2010. 3. 15. 공평 하시다 공평하시다 권용익 하늘 땅 바다 해 달 그리고 별 거저 만드신 것 아니듯 사람마다 무한 능력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하랴. 2010. 3. 2. 큰 사랑 주시는 까닭 큰 사랑 주시는 까닭 草堂/권 용익 아비에게 자식은 금쪽같은 것 이 세상 어느 아비 사랑하는 자녀에게 가혹한 형벌 주랴 오직 시험 주시는 까닭 험한 세상 길 살아갈 적 유혹에 물들지 말고 두 손 모으며 바르고 참된 길 걸어가라 말씀대로 뜻대로 살라 하시네 믿음 소망 사랑대로 살라 하시네. 2010. 2.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