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시 모음102 꽃으로 오신 당신 < 2010. 4. 14. 넘치는 봄 넘치는 봄 *백 원기* 강둑에 개나리꽃 활짝 피었네 노랗게 물든 따스함 앞에 조물조물 봄나물 캐고 있는 하얀 수건 둘러쓴 아낙 밀레의 晩鐘 보는것 같아 길게 뻗은 둑길에 파란 풀잎 가지런히 올라오는 초록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대교 저 건너편 아파트단지 위에 밝은 햇살과.. 2010. 4. 11. 시간 시간 草堂/권 용익 잡으려 손 내밀면 벌써 저만 큼 뛰어가 잡으려도 잡을 수 없어 상념에 빠져 깨어나니 빈 이마에 주름만 늘어 아마도 잡을 수 없는 이 세상에 너뿐. 2010. 4. 6. 아시나요 아시나요 초당/ 권 용익 내가 좋아하고 사모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 주시는 이여 날마다 두 손 모아 부르짖으며 찬양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까닭 인생길 늘 함께하시는 당신이 계신 까닭임을. 2010. 3. 3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6 다음